(미국 자동차 여행)이민호보다 돌고래? Huntington beach in CA...

아이들을 디즈니랜드에 넣어놓고 호텔에서 뒹굴뒹굴하다가...

데스크의 추천을 받은 해변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추천을 받은 세군데 해변중 한군데인 이곳... 헌팅턴 비치...

왠지 눈에 익은데?   했더니..

 

상속자들 1편에서 이민호가 멋지게 서핑을 하던 곳이네요~~~

 

꺄아~~~

 

그런데 아침에 나온 해변가에 이민호는 없고 생각도 안했던 돌고래 다섯마리가~~~

 

꺄아~~~

 

계속 제 앞에서 오른쪽 왼쪽 왔다갔다 하며 여유롭게 인사를 해 줍니다~~

 

 

사람들이 많이 오는 해변가에서 돌고래들을 만나다니..  정말 완전 행운~~ ^^

 

 

롱비치나 가볼까? 했는데 현지인들은 롱비치는 안간다고 하더라구요...

롱비치보다는 헌팅턴이나 뉴포트 라구나 비치를 간다는데...   쭉... 소개해드릴께요~~ ^^

호텔에서 아침을 6시반에 먹고 아이들을 7시반에 디즈니로 보내고 천천히 준비해서 나왔더니...

비치에 도착하니 아침 9시~

 

다음날 아이들과 서핑을 하러 올 생각이어서 어느 해변을 갈까하고 둘러보기 위해 나온 길이었는데요..

현지분의 설명에 의하면 젊은 애들이 서핑을 하러 가는 곳은 헌팅턴 비치  가족단위는 뉴포트에 많이가고

라구나는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오시기도 하고 갤러리가 많은 곳이라고...

 

지도를 보니 디즈니 호텔에서 헌팅턴으로 가서 해변끼고 달리며 내려가는 코스가 좋아보여서 헌팅턴을 제일

먼저 갔었는데요...

 

주차장에 주차비가 시간 단위가 아니고 일일 주차밖에 없더라구요...

하루에 15불...  힝...

입구에서 티켓 파시는 분께 30분 정도만 둘러보고 사진 찍고 갈껀데 시간이나 분 단위 주차장은 없냐고

여쭈어 보았더니 흔쾌히 그냥 들어가라고 너에게 30분을 줄께~~  라고 하시더라구요...

감사 감사~~  역시 예쁘고 볼일?   ㅋㅋㅋ

 

 

그렇게 아침이라 한산한 헌팅턴에 운동하는 사람들과 텅빈 모래사장...

 

해운대를 생각하면 정말 많은 이 모래들이 부럽습니다.. ㅎㅎ  해운대나 한국에 있는 해수욕장은 자꾸 모래유실이

있어서 많은 돈을 들여서 사다가 부어서 만들잖아요...ㅎㅎ 

 

 

그렇게 아침에 일찍가서 만날 수 있었던 돌고래들~~~

 

이렇게 서퍼가 바로 옆에 있는데도 전혀 신경을 안쓰고 본인들 갈길을 가더라구요..

근데 가다가 돌아서서 다시 오기도... ㅎㅎ

해안가에서 옆으로 왔다갔다를 해서... 한참을 구경했네요...

나한테 환영인사 해주는거 맞지?  ㅎㅎ

 

 

서퍼옆에 돌고래 갈기(?) 보이시나요?  그전에 돌고래라는 것을 알았으니 망정이지..

이 사진만 보면 꼭 상어가 서퍼를 공격할 것 같은...ㅎㅎ

 

서퍼들도 늘 있는 일인듯  돌고래랑 그냥 같이 서핑을 하시더라구요~~

 

이렇게 큰 도시의 바다에서 자연이 잘 지켜지고 있는 것을 본것처럼 너무 좋았습니다..

 

 

계속 왔다갔다.... ㅎㅎ

제가 서 있었던 해변가에서 별로 안 떨어진 곳...  해변가 모래사장을 걷다가 돌고래를 이렇게 가까이 본것은

태어나서 처음이네요...

 

 

저 피어...   저 앞에서 이민호가 서핑을 했었는데요~~

평일 아침에도 많은 서퍼들이 나와 있습니다..

 

그래 결정했어!!!   내일은 아들과 이곳에 와서 서핑을 시키기로~~~

 

 

정말 파도도 세고 모래사장도 넓고...   이쁘고....

오후나 주말에는 사람들도 정말 많던데...

전 이렇게 사람이 많지 않은 평일 오전이 좋은거 같아요~~

 

 

내일 서핑보드를 빌릴 가게와 가격도 확인하고~~~ ㅎㅎ

 

여러분도 헌팅턴 비치에서 돌고래와 인사하는 행운이 함께 하시길요~~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