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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코퀴틀람 브런치 맛집 The Big Flat Pancake캐나다 (Canada)/벤쿠버 맛집 (good restaurants in vancouver) 2019. 8. 7. 06:00728x90
코퀴틀람에 브런치 집이 몇 군데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에 포코에 있는 팬케이크집을 가보았습니다.
오늘 만난 엄마들은 몇년전에 중국어 공부를 같이 시작했던 엄마들인데요.
2년 정도는 같이 공부를 했는데 그 뒤 저와 다른 엄마 한 명은 사정상 그만두게 되었고 남은 두 엄마는 계속하는데
역시 꾸준히 공부한 엄마들의 중국어 실력이 엄청 향상되어 있어서 부러웠습니다.
뭐든 꾸준히 해야 하는 거 같아요.
근데 그게 왜 그리 어려운 건지...ㅠㅠ
너무 오래간만에 만나서 맛있는 거 먹으며 수다 떨어서 참 좋았었네요.
브런치 집도 다른 식당과 마찬가지로 여러 사람이 가는 게 참 좋은 거 같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시켜서 다 맛을 볼 수 있으니요~^^
늘 집에서 식구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엄마들이다 보니 남이 차려주는 식탁이 더욱 맛있습니다.
딸기 바나나 팬케익. 말이 설명이 없는 맛이었습니다.
오믈렛도 따로 설명이 필요 없죠?^^
치즈가 들어간 휘핑크림 잔뜩 얹은 와플과 과일도 정말 맛있었고요.
에그 베네딕트는 뭐 브런치의 대표 메뉴이지요.
이렇게 시켜서 서로 이것저것 다 맛보며 수다 떨며 참 좋은 시간 보내었습니다.
브런치 집은 일찍 문을 열어서 좋은 거 같아요.
여름 방학이 시작을 하였지만 캠프나 여름학교를 듣는 아이들 라이드가 있는 엄마들도 아이들 데려다 놓고 9시쯤 모여서
브런치 먹고 수다 떨다가 11시 반에 다시 아이들 데리러 간다고 일어났네요.
커피 마시러 자리 옮길 필요도 없이 한자리에서 다 되니 좋았네요.
나이 때는 비슷하지만 애들의 나이 때가 달라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더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먼저 아이를 키운 언니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이가 대학을 가면 저렇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도 되고
아직 어린아이를 키우는 동생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저럴 때가 있었지 싶기도 하면서 말이지요.
개인적으로 코라보다 더 재료가 싱싱해 보여서 좋았는데요.
코퀴에서 브런치 맛집을 찾으신다면 빅 플랫도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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