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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서 먹은 최고의 곤드레밥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9. 12. 5. 06:00728x90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많음에 늘 감사하고 살게 되는 저인데요.
그 중에 한 모임인 싱글맘모임.
이제 다들 너무 바빠져서 예전처럼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한번씩 만나면 그냥 반가운 우리들입니다.
한국을 다녀온 우리들의 장금이 언니가 곤드레밥을 해 준다고 해서 언니네에 모였는데요.
밴쿠버에서 이런 기회는 흔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더 감사하며 모였던 듯요.
우선 한잔 할까요?^^
오늘의 하이라이트 곤드레밥입니다. 곤드레 밥도 맛있었지만 저 밑반찬들.
언니가 한국에서 가져오신 저 밑반찬들에 너무너무 행복하고 맛있는 한끼를 먹었었네요.
참 그리운 맛을 오래간만에 즐겨보았습니다.
언니가 곤드레밥을 해 준다고 모이라고 했지만 늘 파트럭은 기본이라 한가지씩 해서 모이는데요.
막내가 해온 샐러드도 참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보니 꼭 우리가 술도 많이 마시는 것 같지만 저 한잔으로 모두 끝이었네요. ㅎㅎ
운전해서 집으로 돌아가야 하니...
다른 언니가 사온 맛있는 치즈케잌에 커피로 디저트까지 챙겨먹고.
그동안 밀린 이야기들 나누며 좋은 시간 보내었습니다.
대부분의 엄마들이 유학생 엄마 신분으로 와서 아이들을 위해 영주권을 받기위해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너무들 바빠져서 예전처럼 모이기가 힘든 요즘인데요.
엄마들의 삶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다시 한번 제 삶에 감사를 하게 됩니다.
저라면 저렇게 까지 하면서 아이들을 위해 이민을 하려고 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이민을 오기 쉬웠던 때에 일찌감치 왔던 것에 감사합니다.
그래도 싱글맘으로 아이들 키우기에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도 캐나다가 더 낫다는 생각에 저 힘든 길을
버틸 수 있겠구나 싶은데요.
정말 자식을 위하는 엄마의 능력과 희생은 대단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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