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섬~

밴쿠버에 살아서 좋은 점 중 하나는 맛있는 중국음식을 많이 먹을 수 있다는 건데요.

그 나라에서 유명한 쉐프들이 많이 이민을 와서 식당을 하고 있어서 입니다.

저희 동네에도 유명한 딤섬집이 있는데요.

평일에도 그 큰 식당이 점심시간에도 바글바글 12시반쯤 가서도 한시간정도 기다렸다

들어갈 수 있는 유명한 맛집인데요.

중국인 친구와 딤섬을 먹으러 가 보았습니다.

중국인 친구들과 먹으러 가서 좋은 점은 내가 늘 먹는 거 말고 그들이 권해주는

딤섬을 먹어보게 되는 건데요. 의외로 맛있는 것을 잘 시켜줍니다.

그럼 또 열심히 기록을 해서 다음에 아들과 와서 시켜먹어봐야지~ 하게 됩니다.

딤섬집은 여러명이 갈 수록 좋은데요.

둘이 갔더니 이정도만 시켰습니다.

제가 누들을 좋아해서 누들 메뉴를 하나 시켰는데요.

친구가 이런 메뉴는 이런 딤섬집 말고 그냥 싼 중국음식점 가도 잘 한다고 조언해 줍니다.

이런 돈 내고 좋은 딤섬 레스토랑에서 이런 메뉴는 먹을 필요 없다고..

오~ 생각도 못했는데..  흠..  그럴 수 있겠다 싶기도 합니다.

닭발~  닭발을 좋아해서 시키기는 하지만 한국의 닭발같은 맛이 아니라 아쉽기도 하고

한국보다는 맵지 않아서 쉽게 잘 먹게 되기도 합니다.

소 내장~ 기대보다 잡내 제거를 잘 못해서 조금 아쉬웠었습니다.

새우 딤섬에 건조 돼지고기를 얹은 쌀국수로 감싼 튀긴 빵도 맛있었네요.

딤섬의 또 다른 좋은 점은 이런 저런 메뉴를 시켜서 다 맛있게 맛을 보고 남긴것은 싸가지고

와서 저녁으로 먹기에도 좋아요.

저는 아들을 위해 싸왔더니 아들이 간식으로 너무 맛있게 먹어주네요.

딤섬 먹으러 홍콩가지않아도 충분히 시끌시끌 정신없는 홍콩말 들으면서 맛있는 딤섬을

먹을 수 있는 벤쿠버에 산다는 게 참 좋으네요~

참 이집은 코퀴틀람 센터 옆에 핸더슨 몰 2층에 있는 Great Palace 라는 레스토랑입니다.

오늘도 맛있는 음식 드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