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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이들의 캠프를 짜줄때 꼭 한주씩 넣어주는 캠프가 드라마캠프인데요...
사람들은 아니 영어도 잘 못하는데 드라마 캠프가 괜챦을까요? 하고 걱정을 하시기도 합니다.
드라마 캠프야 말로 영어가 잘 안되는 아이들은 몸 동작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곳이니 아이들이 더 신나게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영어대사는 외우면 되니까.... ㅎㅎ
제가 오늘 소개할 포트무디 아트센타에서 있는 드라마 캠프는 여름방학동안 7월에 한주 8월에 한주 이렇게 딱 2주동안 있는 캠프입니다.
일주일 동안 아이들이 원하는 캐릭터로 아이들이 원하는 방향의 이야기를 만들고 배경도 만들고 소품도 만들어서 마지막날인 금요일에 온 가족을 불러놓고 발표회를 하는데요...
의외로 참 그 짧은 시간동안 이런게 나오는 구나 싶기도 하고...
그 별것 아닌 발표회에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 누나 이웃집사람.. 다오는 것을 보며 더 신기하기도 합니다... ㅎㅎㅎ
몸이 불편하거나 다운증후군 아이가 있어도 함께 배려하며 드라마를 만드는 아이들을 보면...
전인교육이란게 저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일을 잘 할 수 있게 격려해주고 아주 사소한 것이지만 박수쳐주고 한없이 칭찬과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는일...
정말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일이 아닐까 싶네요...
이 캠프의 책임자 선생님도 참 좋지만 이런 캠프에 고등학생 자원봉사자 학생들이 많이 들어오는데요.. 학생들은 자원봉사 시간을 받아서 좋고... 캠프는 무료로 많은 도우미 선생님들이 있어서 좋고... 1석2조의 시스템입니다.
아트센터 자원봉사자 학생들은 미술에 관심이 많거나 잘 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드라마 배경도 아주 멋있게 꾸며주고 도와주기도 하는데요...
아이들이 선생님보다 이 도우미선생님과 더 헤어지기 아쉬워하는 경우도 많답니다.
아이들이 캠프나 행사를 통해서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고 자연스럽게 나도 고학년이 되면
이런 봉사를 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또 그렇게 봉사자로 이어지는....
받은게 있어서 나눌 수 있는...
아주 봉사의 자연스러운 산 교육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캠프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중에도 섬머캠프가 나중에 프로그램이 올라오면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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