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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에서 하는 시간여행- 창덕궁, 비원,한옥마을
    한국(Korea)/서울 (Seoul) 2013. 11. 1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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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한복판에서 가을을 즐기기에 정말 좋은 장소중에 한곳...

    오늘은 가을을 즐기며 동시에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곳

    창덕궁과 비원 그리고 한옥마을을 소개합니다~~

    지하철 3호선타고 안국역에서 내려서 3번출구로 한 3분만 걸어가면 나오는 곳 창덕궁...

    비원은 꼭 가이드 투어만 허용을 하고 있는데요..

    인터넷으로 하는 예약이 몇달전에 이미 예약마감을 알릴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그럼 예약을 못한 사람은 못가느냐...   그렇지도 않습니다.

    평일 아침 9시부터 그날의 현장예매분을 판매를 하니까 일찍 가서 사시면 되는데요...

     

     

    아침 9시에 도착을 하고 보니 저보다 더 부지런하시고 강한 의지를 가지신 분들이 벌써 줄을 

    이만큼 이나 서 계시더군요... ㅎㅎ

     

     

    9시에 11시 비원 영어가이드 예약을 하고..  오늘 함께 오기로 한 친구들이 미국에서 오신 분들이라...   10시에 안국역에서 만나기로 해서 제게 한시간동안 혼자 궁을 산책할 시간이 주어졌었는데요..

    아직 사람이 많이 찾지 않은 궁은 정말 좋았습니다.

     

     

    창덕궁 안에서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낙선재.....

    아무도 없는 이 집이 제 집인양 한참을 앉아서 사색에 잠겼었네요...

     

     

    낙선재 앞 감나무...  너무 이쁜 감들에 나도 모르게 찰깍!!!

     

     

    우리나라의 단청의 호화로움과 아름다움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지요.. ㅎㅎ

     

     

    비원에 들어가서 열심히 구경을 하였습니다.  물에 비친 전각이 어찌나 이쁘던지...

    아쉽게도 제가 몇년전에 보았던 그런 이쁜 단풍은 아직 아니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이뻤습니다.

    왠지 왕과 왕비가 산책을 할것 같은.... ㅎㅎ

     

     

    부채꼴 모양의 정자도 이쁘고...

     

     

    일년에 단 몇번 정자에 앉아있는 것을 허락하는 주간이어서 찍을 수 있었던 용무늬...

    얼마나 정교하고 멋진지...

     

     

    그렇게 궁의 산책을 마치고 점심을 먹고 창덕궁 바로 옆의 북촌 한옥마을로 향했습니다.

    한옥마을에 있는 한옥에서 살고 있는 친구의 초대를 받아서 였는데요...

    친구집을 찾아가는 중에 만난..  한옥지붕고치는 작업...

    우와..  저렇게 흙덩이를 넣어서 기와를 얹는 다니... 지붕이 정말 무거울 것 같았습니다.

     

     

    오늘 저와 궁 산책을 함께 했던 분들.. 과 이 멋진 한옥에 사는 친구(맨 오른쪽 친구)..

    물론 다 저의 교회 친구들 입니다...ㅎㅎ

     

     

    친구가 사는한옥은 건축상까지 받은 정말 작품같은 집이었는데요..

    그래도 겨울에 너무 추워서  엄청 고생을 하면서도 한옥에 살아서 너무 행복하다는 친구를 보며...  정말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전 가끔 와서 차를 마시는 걸로 만족하고 싶더라구요...

    아이를 데리고 살기에는 전혀 안 편해보이는 한옥...

    그런데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아이가 없는 신혼부부인 친구에게는 딱 맞는....

     

     

    매년 대나무가 겨울엔 죽어서 잘라내고 봄이오면 다시 심어서 저리 큰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런줄 처음 알게 된 나... ㅎㅎ

     

    정말 이쁜 마당이죠?

     

    어떠세요?

    요즘 같이 이쁜 가을 도시에서 떠나는 시간여행...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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