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내린 내소사.. 절경이란 이런것?

뉴스와 인터넷에서 계속 서해안 대설... 서해안 폭설...  이라는 뉴스에 들뜬 마음으로 서해안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에게?   이게 대설?   ㅎㅎ

사시는 분들도 그러시더군요..  이건 눈도 아녀~~~  ㅎㅎ

 

그래도 눈이 와서 너무 이뻤던 내소사....

무엇보다도 들어가는 입구의 전나무 숲길이 너무 이뻤던...

 

사실 입장료가 3000원이나 하는...   잠깐 들러서 사진찍고 나오는데 30분도 안 걸렸는데 그 돈을 낸다는 것은

정말 아까웠으나... ㅎㅎ

 

두번 찾을 것 같지는 않은 곳이기는 하나.... ㅎㅎ

 

한번은 들러서 사진을 찍을 만큼 이쁜 곳이었습니다.

 

 

이 구도에서는 대포카메라를 준비해 오신 분들이 막 사진을 찍고 계셨는데요...ㅎㅎ

아침 8시경에 찾은 눈내린 내소사입니다.

 

 

 

숲길이 참 이뻤는데요...

이렇게 이쁜 숲길이 비싼 입장료로 인상이 좀 찌푸려지기도 했습니다.

물론 다른 놀이공원이나 어떤곳과 비교하면 비싼 입장료는 아니지만..  보통 숲길에 산길이라고 하면 공짜라고

생각하고 가게 되니까...

특히 제가 어렸을때 산에서 만나는 절은 다 입장료같은 것이 없었는데...

제가 캐나다에 사는동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요?  ㅎㅎ

그냥 산을 가고 싶어도 절에서 받는 입장료에 눈살을 찌푸리게 되니....   이런....

예전 생각에 더 적응이 안되나 봅니다...ㅎㅎ

 

 

 

나무에 핀 눈꽃과 그 높은 가지에서 쉬고 있는 까치... ㅎㅎ

참 정겨운 풍경이었네요..

하늘색이 너무 이쁜것이 공기가 맑다는 생각을 하게 해 줍니다..

 

 

정말 얼마만에 보는 고드림인지... ㅎㅎ

하지만 겁나기도 하죠?  ㅎㅎ

 

 

화려한 단청의 색과 대비되는 나무에 핀 눈꽃~~

 

 

 

어느 앵글을 가져다 봐도 너무 이뻤던...

무엇보다 더 뒤에 파란 하늘이 더 감사했던 아침입니다..ㅎㅎ

 

 

 

 

 

 

 

 

 

 

 

 

이제 많이 추워진 겨울인데요...

그래도 겨울의 아름다움을 많이 찾아서 누리시는 계절이 되시길요~~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