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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른 아침에 갔던 노팅힐 산책
    유럽 자동차여행/영국 2023. 4.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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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에 머무는 동안 저녁에는 뮤지컬 보고 아침에는 산책하고 참 바쁘게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내었었는데요.

    아무래도 숙박비가 너무 비싸다 보니 알차게 시간을 보내려고 많이 돌아다녔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새벽형 인간이고 남자친구는 늦잠을 자는 스타일이라 보통 아침에 혼자 산책을 잘 다녔는데요.

    밤 보다는 아침이라 날이 밝아서 혼자 다녀도 안전이 걱정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버스를 타고 노팅힐을 가 봤었는데요.

     

    휴그랜트와 줄리아 로버츠의 '노팅힐'을 참 좋아해서 여러번 봤었는데요.

    그 휴 그랜트가 일하는 책방에서 부터 노팅힐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그 책방은 그대로 있는데요.

    너무 이른 아침이라 아직 오픈 전이어서 안에는 들어가 보지 못했지만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주말에는 장도 서서 너무 사람이 많아서 정신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었거든요.

    반 고흐에 대한 책과 여행자의 일기장이 디스플레이 되어 있었습니다.

    로드트립을 갈때 준비물이 적힌 공책도 귀여웠네요.

    그 옆에는 이런 양념 파는 작은 식료품점도 있었는데요.  노란색이 참 눈에 띄게 예뻤네요.

    열심히 걷다가 배가 고파지기에 근처에 빵집 맛집을 검색을 해 보았는데요.

    일단 구글 지도를 켜서 주변에 베이커리라고 치면 점수와 함께 베이커리들이 나오니 그 중에서 제일 평점이 좋은 곳으로 갑니다.

    자꾸 옛날에 여행을 했던 경험과 비교를 하게 되는데요.  스마트폰의 발전으로 여행이 정말 편하고 쉬워졌습니다.

    이 동네 빵집 맛집으로 유명한 게일에서 아침 식사용 크로와상과 스콘을 사서 호텔로 돌아갑니다.

    빵을 사서 걷는데 제 옆을 지나가는 저 여성분의 패션에 깜짝 놀랐습니다.

    저때가 아침 7시쯤이었는데요.  저렇게 예쁜 원피스에 모자를 쓰고 동네 산책을 하셨는지 집으로 들어가시는 길이더라구요.

    역시 영국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 예쁜 동네와 저 분의 의상이 너무 잘 어울렸어요.

    이 동네 커뮤니티 센터인데 꽃이 예쁘더라구요~

    이렇게 예쁜 펍도 있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일어나신지 얼마 되지 않으신 것 같은 할머니의 쓰레기 버리는 패션도 봅니다.

    너무 예쁜 주택가여서 아침 산책이 참 즐거웠어요.

    이 펍은 처칠이 좋아했다는 유명한 술집인데요.꽃 화분이 아주 어마어마 합니다.

    처칠 사진까지 간판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꽃이 많아서 좋았어요.

    이렇게 레트로 감성 듬뿍 담은 이발소도 보구요.

    흥미로운 예술작품을 전시해놓은 갤러리도 지나갑니다.

     

    런던에서 산책하기 좋은 동네를 찾으신다면 노팅힐에서 시작해 보시라고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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