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해서행복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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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 하는 것. 포기이런 저런 이야기 2018. 12. 10. 06:00
한참 대학입학 지원서를 작성하고 있는 아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참 포기를 잘 하는 사람이구나. 그래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구나. 사실 이리저리 둘러보면 제가 잘 하는 것들을 이것 저것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나름 블로그도 매일 업뎃하는거 5년째 하고 있고 집밥도 곧잘 만들고 아이도 잘 키우고 봉사도 잘 하고 비누도 잘 만들고 소이캔들도 잘 만들고 여행도 잘 가고 그런데 돌아보면 내 인생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포기하는 것도 참 중요한 일인거 같습니다. 내 인생의 꿈이었던 현모양처를 포기하고 이혼을 했기에 지금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이고, 나의 일을 가지고 내 인생에 성공을 하고자 했던 욕심을 포기하고 전업맘으로 살았기에 아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