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차이나반도 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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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조기은퇴와 배낭여행...이런 저런 이야기 2014. 12. 3. 06:00
남편이 조기 은퇴를 하였습니다. 자의반 타의반..... 어느정도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빨랐던 그리고 타의가 섞인것인 참 마음에는 안들었지만... 그 타의가 아니었다면 남편이 쉽게 하지 못했을 결정이라는 것을 알기에 전 되려 그 타의가 감사하기까지 했습니다. 아직은 젊디젊은 40대 후반... 한창을 일할 나이에... 본부장에 상무까지 올라갔는데... 주변에서는 다들 걱정을 더 많이 하시더군요... 지난 20년을 정신없이 정말 열심히 일만 하고 달려온 남편에게 갑자기 생긴 많은 시간들을 보면서 제가 남편에게 내민것은 배낭이었습니다. 남편이 회사를 나왔다는 소식이 알려지면 만나자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아서 그것도 방지할겸... 그리고 그동안 정말 열심히 일한 남편을 위해...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