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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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해도 괜찮아요.이혼이야기 2018. 3. 2. 06:00
살다보면 가끔 그런 분을 만나게 되기도 합니다. 제가 이혼을 하였고 본인은 자식들을 위해서든 본인을 위해서든 누군가를 위해 참고 살고 있으니저보다 본인이 나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그런 분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가끔 그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 이혼을 하게 된 그 사람의 삶으로 그 사람의 상황에 들어가서 살아보지 않은 사람이그 사람의 인생의 결정에 대해서 뭐라고 말을 할 자격이 있을까? 어떤 결정을 하였든 그 삶을 책임지고 살아내는 사람은 당사자이니...그 결정이 어떠하였든 다 똑같이 괜찮은거 아닌가. 당신은 이혼을 하였고 나는 참고 살고 있으니 내가 더 나은 사람이다가 아니라.내가 좀 더 참고 살만한 삶이었겠구나 생각하면 어떨까? 가끔 이혼을 해서 죄인이 된 것 같은 죄책감을 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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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이랬더라면... 살면서 후회하지 않기..이런 저런 이야기 2018. 2. 28. 06:00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마지막 2회는 대학교 1학년때부터의 절친인 친구와 함께 보았는데요.친구가 밴쿠버로 4년 살이를 하러 왔거든요. 드라마속의 법자가 징벌방에 갇혀서도 즐겁게 열심히 봉투를 붙이는 것을보던 제 친구가 한마디 하더군요"야, 저사람 딱 너같다야~ ㅎㅎ 너도 어떤 상황 어떤 장소에서도 너는행복하게 잘 사는 아이니... " 라고 하는데 제 머리를 땅~ 하고 때리는 기분이었습니다. 내가 그런 아이였었구나. 살면서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하고그렇게 살았던 아이였나봅니다. 후회라는 것은 인생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딱 한가지 그때 이랬더라면.. 하고 생각하는 것이 있는데요. 2015년 1월 케언즈에서 한 스웨덴 여자분을 여행중에 만난적이 있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