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프라방
-
라오스의 아침 시장 풍경...라오스(Laos)/2015년 3월 여행 2015. 11. 9. 09:00
저는 완전 새벽형 인간인데요... 그래서 여행을 가서도 새벽에 돌아다니며 현지인들의 삶을 들여다 보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라오스에서도 아침 일찍 일어나 돌아다니다가 참 좋았던 것중에 하나가 새벽 시장을 구경하는 것이었는데요.. 루앙프라방의 새벽 시장은 이제 관광객들에게도 많이 유명해서 단체 관광객들의 코스에 들어가기도 하는데요.. 그런 곳 보다는 방비엥에서 만났던 아침 일찍 장을 열고 아침 8시 정각이면 다 접고 집으로 돌아가는... 이런 현지인들의 반짝 시장이 더 친근하고 정이 갔었습니다. 아주 먼 마을에서 한시간씩 걸어서 집에서 기른 야채를 들고 나와 장에서 팔고 있는 아이들... 평일에는 안 보였는데요.. 주말이면 이렇게 보이더군요... 현지인들의 작은 시장... 새벽에 일찍 나왔을 텐데... 많..
-
루앙프라방,방비엥에서 만난 탁발...라오스(Laos)/2015년 3월 여행 2015. 6. 2. 06:00
루앙 프라방에서 탁발을 먼저 만났습니다. 물론 가기 전부터 탁발에 대한 블로그 사진과 글들을 많이 보았고... 너무도 관광객들의 예의없는 사진촬영 현장이 되어버린 루앙프라방 여행자거리의 탁발... 라오스에는 시골마을로 가면 학교가 특히 중.고등학교가 없어서 돈이 없는 시골마을에서 학교를 보내기위해 자녀들을 루앙프라방에 있는 사원으로 보낸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루앙프라방에 스님들을 위한 중,고등학교가 잘 되어 있다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도 계속 스님으로 남는 승려의 숫자가 1% 정도라고 하니.. 학교를 다니기 위해 승려가 되었다 아니할 수 없겠는데요.. 루앙프라방에서의 탁발은 6시에 시작을 합니다. 시작하기전에 사원에서 종을 먼저 치는데요.. 탁발의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입니다. 탁발을 지켜보다가..
-
자전거여행 하루코스 in 루앙프라방라오스(Laos)/2015년 3월 여행 2015. 5. 12. 06:00
일단 꽝시는 자전거로 가시기에는 좀 머니까 생략하고.. 꽝시를 다녀오시고도 하루의 시간이 있으시다면 추천해드리는 자전거여행 하루코스. 자전거 빌리실 때 여권을 맡기라고 하는데요.. 여행자 인포메이션에 물어봐도 여권을 맡겨야 한다고 하는데요... 여권을 맡기기엔 좀 찜찜하다.. 하시는 분들.. 국제운전면허증이나 운전면허증도 받아줍니다. 저희는 국제운전면허증 하나 맡기고 3대 빌렸구요.. 저희가 본 다른 외국인들은 그들 나라의 운전면허증을 맡기고 자전거를 빌리더군요. 그러니 여권을 맡기기 싫으신 분들은 운전면허증 준비해서 가셔요~~ 여권 복사본도 받는 곳 있으니 복사본을 준비하시든지... 일단 저희가 다닌 코스로 말씀을 드리면... 저희는 오전에 비가와서 비가 멎은 후 오후1시에 자전거를 빌렸습니다. 자전거..
-
메콩강에서 현지인들과 보트타기 in 루앙프라방라오스(Laos)/2015년 3월 여행 2015. 4. 28. 06:00
관광객을 위한 보트 호객꾼들을 지나쳐서 현지인들의 보트를 타고 싶었었습니다. 메콩강에서 한시간 보트타는데 100,000킵을 달라고 하나 현지인들의 보트를 타고 강을 건너 마을에 가는데 인당 5,000킵 저희가 보트를 타려고 내려가는데 저희보다 먼저가려고 그 가파른 곳을 다다다다 달려가서 얼른 타버리고 출발하는 보트를 보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저희야 바쁠것이 없는 여행자들이니 다음 보트를 타도 괜챦지요.. 그렇게 보트를 타고 메콩강을 건너며 만나게 되는 풍경들... 그렇게 강을 건너서 선착장에 도착을 하면 전혀 포장이 되어 있지 않은 흙바닥이 저희를 반깁니다. 거의 우리나라 60년대의 모습이랄까요... 그런데 신기한거 그 모습에서도 사람들은 아이패드와 스마트폰을 들고 있습니다. 동네에서 신나게 모여노는 ..
-
유토피아(UTPIA)? 엔사바이(Dyen Sabai)!! 카페 in 루앙프라방라오스(Laos)/2015년 3월 여행 2015. 4. 9. 06:00
루앙프라방에서 요즘 핫한 카페겸 레스토랑 두군데... 유토피아와 데인 사바이.. 개인적으로 유토피아보다 데인사바이를 참 좋아했는데요... 유토피아 분위기는요... 메콩강이 아닌 그 옆에 있는 강을 바라보는 경치를 가지고 있는데요.. 정원에 옛날에 전쟁때 쓰였던 비행기에서 떨어뜨렸을 폭탄의 잔해도 있고... 길가에 이렇게 간판도 있어서..찾기가 많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밤에는 분위기가 좋다고 들었으나 안가봐서 모르겠고.. 낮에 보기에는 쿠션 같은것들이 너무 더럽고... 더운 기온에 선풍기나 에어컨도 없는 분위기라.. ㅎㅎ 더워서 별로 머물고 싶지 않았었는데요.. 이렇게 강을 보고 비스듬히 누워서 시간을 보내는 공간입니다... 여행자 거리에서 걸어서 찾아가기에는 둘다 거리가 좀 있고.. 툭툭을 타고 가시거나..
-
라오스 교회에서 드리는 주일예배 in 루앙프라방라오스(Laos)/2015년 3월 여행 2015. 4. 1. 06:00
방비엥에서 떠나기 며칠전부터 단수가 되면서 루앙프라방으로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원래 루앙프라방에서 3박을 하고 다시 방비엥으로 와서 5박을 할 예정이었지만 예약을 취소하고 루앙프라방 5박6일을 계획하고 방비엥을 떠났습니다. 방비엥에서 9시 미니밴을 예약을 했었지만 아침 식사겸 앞좌석을 확보하기 위해서 8시쯤 여행사앞으로 갔습니다. 아직 8시 미니밴도 도착을 하지 않은 상황. 9시 미니밴이지만 8시밴을 타도 되겠냐고 물어보니 그러라고 해서 샌드위치로 아침을 먹고 8시 15분쯤 온 미니밴을 탔습니다. 사람이 다 안 모였었던지 방비엥 시내를 한바퀴 돌면서 손님을 더 모으고 나서 방비엥을 떠난 시간은 9시... ㅎㅎ 라오스 스타일이네요... 이렇게 방비엥을 떠나는 날 아침 비가 왔습니다.. 이젠 이들이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