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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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흙집의 밤한국(Korea)/전라도 (south west) 2018. 5. 14. 06:00
제 마음의 고향 여수 쌍둥이네 흙집은 그 곳도 좋지만 사람들도 참 좋습니다.벌써 10년전...그냥 이 흙집이 좋아서 인터넷 흙집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다 알게 된 사람들끼리흙집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흙사모"를 만들어서 일년에 한두번 흙집에서 정모를 하며 친분을 쌓아온 따뜻한 사람들.전국 각지에서 살아온 환경도 하는 일도 성격도 나이도 다 다른 우리가흙집을 사랑한다는 이유하나로 뭉쳐서 벌써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는 이 시간들을함께 해 오고 있네요.이혼하기 전에 워낙 가족 모임이었던 사람들이라 이혼을 하며 3년을 마음편히 찾아갈 수는 없었던 공간이고 사람들이었습니다.내가 아플것 같아서 자신이 없어서 마주하지 못했었는데요.용기내어 마주한 이 공간과 사람들...저에게 그런 아픔이 있나.. 싶게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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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내마음의 고향 돌산도 흙집한국(Korea)/전라도 (south west) 2018. 5. 7. 06:00
경상도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서울에서 학교다니고 생활했던 저에게 전라도와 사랑에 빠지게 했던 여수 돌산도 쌍둥이네 흙집.이곳을 알고 일년에도 몇번씩 가며 전라도와의 사랑에 흠뻑 빠졌었네요.간만에 다시 찾은 흙집은 여전한 따스함으로 저를 반겨주시네요.지난 3월 23일에 갔던 흙집 전경입니다.제 방에 직접 만드신 명패도 걸어주시고이곳은 언제 찾아도 늘 변함없는 그 변함없다는 것에 반해서 정말 좋아하는 펜션이네요.아니 제게는 친정같은... 고향같은...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살아서 제가 사는 곳을 고향삼아서 살려는 제게는 이곳은 마음의 고향인듯요.살면서 이런 곳이 한곳정도 있다는 게 참 행운인거 같습니다.말이 필요없는 제 고향 구경하세요~사진으로 보다보니 더 그리운 흙집이네요~여러분은 이런 마음의 고향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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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도 군내리 어판장한국(Korea)/전라도 (south west) 2018. 5. 3. 06:00
여수 돌산도 군내리 어판장정말 오래간만에 가 보았습니다.어판장의 자세한 이용 방법은 여기~ 여수 돌산도 군내어판장 이용하는 방법 간만에 찾은 어판장은 삶의 생기를 느끼게 해주는 여전히 그런 모습이었습니다.아직 어둠이 깔려있는 바다에 어판장을 밝히는 불빛이 환한 대낮인듯 합니다.부지런히 배에서 밤새 작업하신 것을 가져다 나르시며 경매를 준비하시는 모습들양식장에서 걷어 올려온 우럭들도 많이 보이고~경매장이라고 해서 다 자연산만 나오는게 아니라는 거 이젠 아네요...ㅎㅎ준비한 다라이마다 시원하게 바닷물로 채워주시고문어에 낙지에 다들 싱싱합니다 오 해삼들~경매가 시작이 되면 정신이 없지요.이런 경매를 지켜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중 하나가 아닐까요.살고 있는 근처에서는 경험을 쉽게 할 수 없는 것 중에 하나일테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