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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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번 먹자~작은 나눔 2015. 9. 3. 07:00
지난 두달동안 두딸을 데리고 캐나다 벤쿠버로 여름 캠프를 왔던 엄마가 이제 한국으로 돌아갈 날을 앞두고 있어서 간만에 한식을 준비해서 초대를 하였습니다. 사실 이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된 엄마였는데요... 제게 벤쿠버로 아이들을 데리고 캠프를 두달 가고 싶은데 코디네이터를 해 줄 수 있냐고... 조심스럽게 편지를 보내어 왔었죠.. 작년 겨울에... 그런 편지나 쪽지를 한참 많이 받을때라 모든 분들께 같은 답을 드리고 있었습니다. 저의 시간이나 일은 싸지가 않습니다... 그만큼 일을 확실히 해드립니다. 충분히 돈이 아깝지 않으실만큼요.. 그리고 그 금액은 실비를 제외한 나머지는 퍼스트스텝스로 기부를 먼저 해 주셔야 일이 진행이 됩니다... 제 편지를 받으시고, 좋다고 한번 만나자고 해서 그 추웠던 겨울에 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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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으로 나누는 작은 나눔...작은 나눔 2015. 8. 21. 05:20
얼마전에 제가 저희 장구팀이 캐나다데이에 공연을 다녀왔다는 포스팅을 올린적이 있는데요.. 그 포스팅을 보시고 한 분으로부터 쪽지를 받았습니다. 다음달이 아들 돌잔치인데 한복을 빌리고 싶으시다구요... 사실 이미 돌상을 빌리기로 한곳에서 한복을 빌리기로 하셨는데 제 포스팅의 한복을 보시고는 저희 한복을 빌리시고 그 비용으로 퍼스트스텝스에 기부를 하시고 싶으시다고.. 그러는게 더 의미가 있고 좋을 것 같은데 가능한지 여부를 물어오셨습니다. 우와... 저는 전혀 생각도 못하고 있었던 아이디어인데... 그 마음씨에 너무 감동을 하였었습니다. 그래서 한복을 가지고 있는 언니댁으로 방문을 해 주실것을 부탁드리고... 오셔서 여러벌의 한복을 다 입어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한복을 고르셨네요.. 참고로 저희는 약 스무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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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루터교회의 추수감사절 디너....작은 나눔 2014. 12. 1. 06:00
11월의 마지막주 목요일... 미국의 추수감사절인데요... 캐나다는 보통 한달전이고... 한국에서 저는 한국식 추석에 캐나다 추수감사절은 또 그때 캐나다 친구들과 축하를 하며 미국 추수감사절은 또 교회에서 교회식구들과 축하를 하며.. 그렇게 가을이 가네요~~ ㅎㅎ 정말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도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주님께 감사기도를 드리는 것으로 부터 시작을 한 추수감사절... 저희 교회는 오랜 전통으로 타국에 나와있는 이들을 위로하며 음식을 함께 나누며 추수감사절을 함께 축하하는 전통이 있는데요... 추수감사절 디너입니다... 저희 교회와 역사를 함께하신 김선생님의 완벽한 레시피로 만들어지는 터키와... 교인들이 그들의 추억의 추수감사절 음식을 집에서 하나씩 해오고... 한국인 교인들도 우리의 음식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