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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프 인테리어) 새로 만든 부엌..
    인테리어 이야기/셀프 페인팅 인테리어 2015. 9. 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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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다른 한 가정이 더 살 수 있게 부엌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부엌이 아니었던 공간을 부엌으로 만드는 작업이라 물론 전문적인 것은 사람을 불렀는데요..

     

    저렴하게 하기 위해 제가 발품을 팔아 다 정하고 딱 설치 하실 분만 불렀던...

    다행히 목욕탕 옆 공간이라 하수도 관은 목욕탕에 붙은 것을 사용하면 되었기에 공사가 커지지는

    않았습니다.

    아니면 하수도 관에 상수도 시설에 공사가 커지니... ㅎㅎ

     

    저는 작은 공간을 참 좋아하는데요...

    마음대로 꾸미다가 망쳐도 큰돈 안들여서 바꿀 수 있으니...

     

    한국에 갈때도 20평대의 아파트를 더 좋아하는데요.. 30평대도 크더라구요...ㅋㅋ

     

    제가 청소와 정리를 잘 못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공간이 넓으면 넓은대로 좁으면 좁은데로 계속 어질러서...ㅎㅎ

    공간이 좁으면 어질러진 곳을 치우기가 시간이 많이 안 들고..

     

    그리고 공간이 없어야 좀 버리고 살고 더 새로운것을 사거나 짐을 늘릴생각을 안하게 되는데...

     

    집이 넓으면 계속 채우게 되어서... ㅎㅎ

    청소도 일이고...ㅎㅎ

     

    암튼.. 제 마음대로 꾸민 부엌 구경하세요~~

     

     

    세컨드 부엌이다보니 사실 가전기구들을 사는데 별로 돈을 들이고 싶지 않아서..  중고를 샀는데요..

    그러면서 앤티크한 분위기는 기본으로 따라옵니다..

    오래된 분위기의 오븐전기렌지 위의 벽이 허전해서..

    이런 느낌의 인테리어 스티커를 한국에서 주문해다가 붙였는데 완전 마음에 들어요...

     

     

    부엌은 나름 포인트를 주려고 두가지 색으로 칠을 하였는데요...

    제가 제일 하기 싫어하는 설겆이 할때 힘을 받고자...ㅋㅋ 시편 말씀을 레터링으로 붙였습니다..

    요리하는 것은 참 좋아하는데  정리하고 설겆이는 영...

    저는 쉐프 체질인가봐요...ㅋㅋ

     

    암튼.. 참 힘이 많이 되어준, 그리고 주고 있는 말씀입니다...

     

     

    부엌 카운트쪽 전체 사진이네요..

    좁은 부엌임을 감안하여 케비넷은 희색으로 주문을 했었구요..  상판은 검은색으로 주문을 했었네요..

    원래 냉장고를 디시워셔가 있는 자리에 두었었기에 그쪽에 높은 장이 있는데..

    나중에 이 공간을 세를 주었을때 디시워셔는 있어야 된다고 해서 그쪾에 디시워셔를 넣고 냉장고를 옮기다보니

    이렇게 레이아웃이 나왔네요..ㅎㅎ

     

    캐나다에서는 세를 줄때 식기세척기에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오븐 등등 모든 가전제품을 집 주인이 준비해 주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세입자가 이사다닐때 짐이 좀 가벼운 편이죠...ㅎㅎ

    옷장도 방에 있으니 한국처럼 큰 장롱을 들고 다닐 필요도 없고...

     

     

    다른 쪽 면에 테이블과 의자를 놓았습니다.

     

     

    워낙 꽃을 좋아하는저...

     

    이렇게 꽃송이들을 물에 띄워서 데코레이션 하는 것도 참 좋아하는데요...

    꽃이 오래가요...

     

     

    부엌 창문 밖에 행잉 바스켓이 정말 탐스럽죠...

    저 행잉 바스켓이 제일 마음에 들었었네요...  늦게까지 이쁜꽃을 많이 보여주던...

    당구대를 처분하고 당구장을 부엌으로 꾸민 공간이었는데...

    바닥에 카펫도 뜯어내고 마루작업하고.. 물론 시켰습니다...ㅋㅋ

     

    보시기에 어떠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제가 애정을 가지고 색을 선택하고 스티커를 고르고

    부엌장을 선택하고 색깔을 고르고 등등...

    시간과 애정을 들인 공간이어서...

     

    참 좋아하는 공간입니다...

    어디든 정이 들고 나면 그런 공간이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직접 만들고 꾸민 공간은 더...  그죠?  ㅎㅎ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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