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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라하에서는 석양에 오리배를 타세요~
    유럽 자동차여행/체코 2023. 5.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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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5년에 처음 체코 프라하를 갔었는데요.  그때 그 아름다움과 로맨틱함은 아직도 제 기억속에 흐르고 있네요.

    그때 체코에서 스스로에게 다짐을 한 한가지가 있는데요.

    다시는 혼자 프라하를 여행을 오지 않겠다는 것이었는데요.

    너무 로맨틱한 그곳에 혼자 있다는 사실은 저를 너무 외롭게 만들었었거든요.

    그때 다짐을 했던 것이 다음에는 꼭 사랑하는 사람과 이곳을 와서 프라하의 로맨틱을 한껏 즐겨주겠다는 것이었는데요.

    2022년 여름에서야 그 다짐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나이 50에 남자친구와 체코 프라하를 오다니 이정도면 성공한거 맞지요?^^ 

    남자친구가 열심히 오리배를 젖고 있을때 우아하게 한컷 찍어보는 인증샷입니다.

    석양시간을 맞추어서 오리배를 타러 갔는데요.

    줄이 꽤 길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네요.

    이렇게 멋진 프라하의 석양을 배에서 즐기고 싶은 로망은 누구나 가지는 것일 테니요.

    보름달이 가로딩과 함께 환하게 아직 여물지 않은 밤을 밝힙니다.

     

    저 멀리 프라하 성도 보이구요.

    이렇게 프라하의 밤이 깊어갑니다.

    그리고 시간이 되어서 이렇게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오게 되는데요.

    오리배는 조정도 쉽고 안전하고 원하는 코스로 마음껏 경계가 쳐져있는 안에서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강에서 보는 프라하의 느낌은 또 달랐던 듯요.

    프라하에 가신다면 석양시간을 맞춰서 오리배를 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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