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러에서 펭귄보러 간것을 보다가 생각난 뉴질랜드 펭귄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여행 프로그램을 보는 것도 좋아하는데요.

뒤늦게 찾아서 본 트래블러 아르헨티나 편에서 펭귄섬에 간것을 보았습니다.

이쁜 펭귄들을 보다 문득 저도 펭귄 봤는데 하는 생각이 나더라구요.

뉴질랜드에서 세상에서 제일 작은 펭귄이라는 아주 귀엽고 예쁜 펭귄들을 봤었는데요.

뉴질랜드 남섬은 참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 주는 나라여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트래블러를 보면서 아르헨티나도 꼭 가 보아야지 하는 생각을 했는데요.

요즘 밴쿠버에서도 동양인을 상대로 하는 혐오범죄가 심심찮게 뉴스에 나오고 개인적으로도

마스크를 하고 산책을 하러 갔다가 백인 남성에게 한소리 들었었는데요.

남자친구가 옆에 있었음에도 섬칫하니 무섭더군요.

남자친구 없이 혼자는 걸어다니는 일은 당분간 하지 말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요즘 뉴스에 나오는 혐오범죄의 대부분이 혼자있는 동양인 여성을 상대로 하니까요.

참 치사하고 비열하지만 왜 늘 범죄는 사회적 약자들을 먼저 대상으로 하는지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도 과연 언제쯤 맘편히 동남아가 아닌 나라들을 여행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우선 앞으로 몇년간은 동남아 위주로 여행을 다닐듯 싶습니다.

적어도 그쪽은 동양인을 향한 증오범죄를 마주할 일은 없을 테니요.

여행지에서 받는 인종차별이 얼마나 기분이 나쁜 일인지는 호주에서 경험을 해 보아서 이미 알고 있으니요.

아르헨티나에서도 펭귄섬을 가기 위해서는 투어회사를 이용해야만 하더군요.

펭귄섬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정책에서도 그렇게 하는 건 당연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래서 더욱 공짜로 펭귄을 볼 수 있는 뉴질랜드 남섬 오아마루 생각이 났습니다.

넵. 공짜를 너무 좋아하는 아줌마이니요.

뉴질랜드 남섬의 오아마루에서 일주일을 머물렀는데요.

많은 분들이 오아마루는 보통 하루나 이틀정도 그냥 스쳐지나가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저희는 엄마와 쉬는 시간도 필요했기에 숙박비가 저렴한 그곳에서 푹 쉬었었습니다.

기대이상으로 좋은 경험도 많이 하면서 말이지요.

뉴질랜드 남섬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오아마루에서 펭귄은 꼭 보세요!

그리고 서핑을 배워보셔도 좋을 듯요~

아들은 그곳에서 처음 서핑을 배우고 그 다음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서핑을 배웠었는데 오아마루가 훨씬

배우기 좋았었네요.

저도 나중에 나이들어 손주가 생긴다면 아들가족들에게 함께 여행가자고 돈을 내놓으며 초대하는 그런 할머니가

될것 같습니다.

유산을 남기는 것 보다 추억을 남기는 것이 훨씬 값지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배웠으니요.

저렴하게 여행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많으니 여행을 위해서라도 영어공부 많이 하시고 아이들에게는 넓은 세상을

보여주세요.

뉴질랜드 호주 미국 캐나다 영국을 여행해 본 저로서는 영어는 꼭 해야하는 언어라는 것을 여행을 통해 동기부여

확실하게 했었으니요.  영어사용 인구가 우리나라 인구와는 비교가 안되어서요.

뉴질랜드 남섬의 펭귄 사진들은 아래 링크에서 구경해주세요~

26일차 .. 오아마루에 도착...

이렇게 도착한 첫날 보았던 펭귄을 여러날을 머물며 더 볼 수 있었는데요.

공짜라서 편하게 자주 보러 갔었던 듯요~

29일차 .. 오아마루에서는 펭귄을 보세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