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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우유가 된 순대이야기...
    퍼스트스텝스 2014. 5.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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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1996년도에 캐나다에서 공부를 하던 도시가 알버타주의 애드먼튼이라는 도시였습니다.

    열심히 공부를 하다가 한국음식이 너무 그리웠던...

    작은 한국 마트가 있어서 김치나 밥은 해 먹을 수 있었지만...

    다른 한국음식을 먹기는 쉽지 않았던 생활에서...

    여름에 잠시 놀러갔던 LA에서 팥빙수와  순대에 떡볶이를 먹으며 감격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게 알버타주는 그런곳이었는데요...  그때는...

    그 애드먼튼에서 3시간을 달리면 나오는 캘거리..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많이 알려졌던 도시인데요...

     

    이 캘거리에 퍼스트스텝스를 위해 열심히 자원봉사해주시는 봉사자분들이 계십니다.

     

    그 분들이 한국과 한국음식도 알릴겸 퍼스트스텝스를 위한 기금모금활동도 하실겸해서...

     

    함께 순대를 만드시고 여러 음식을 준비하셔서 한국음식페스티벌이라는 것을 하셨습니다.

     

     

    자원봉사자분들이 모두 모여서 일손을 거들고 있는데요...

     

     

    머나먼 캐나다 그리고 더 들어가서 캘거리에서 만들어진 순대를 보니...

    옛날에 큰 감동으로 먹었던 순대도 생각이 나면서...

    캘거리 교민분들이 얼마나 행복해 했을지가 상상이 되었습니다... ㅎㅎ

    저도 가서 사먹고 싶어지는 비주얼이네요.... ㅎㅎ

     

     

     

    김밥에 잡채, 김치, 불고기, 순대 등등...

     

    한국음식을 알리고 한국을 알리며 북한어린이를 먹이기 위한 행사를 멋지게 치뤄주신 캘거리 교민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네요...

     

    이 행사를 통해 생긴 수익금은 많은 북한어린이 들을 배고픔에서 달래주게 되겠네요...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꼭 사먹으로 가 보고 싶어집니다...ㅎㅎ

     

    다행인것은 지금은 제가 한국에 있어서 집앞 시장에 가면 사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라... ㅎㅎ

    오늘 점심은 순대와 떡복이 김밥으로 먹어야겠습니다~ ^^

     

    한달동안 하루에 한잔씩 한명의 어린이에게 콩우유를 먹이는데 드는돈

    단돈 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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