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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즐겁게 한 영어공부가 오래 남는다...
    벤쿠버 여름캠프/캠프 2014. 11.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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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뉴질랜드를 여행하면서 전 세계에서 영어를 배우기 위해 와 있는 젊은이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학원을 다니면서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워홀로 일을 하면서 문법상 문장을 완벽하게 다 만들지는 못해도

    막 그냥 이야기를 하면서 여행을 하면서 영어를 익히고 있는 젊은이들...

     

    완벽한 문장은 아니지만 의사전달에는 크게 문제가 없는 그들을 보면서 십몇년을 책상에 앉아 학원에 앉아

    영어를 공부하고도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는 우리나라 젊은이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겠지만요...

     

    요즘 가끔 대학생의 어학연수에 대한 질문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제가 드리는 말씀은 하나입니다.

    영미권에 가서 학원다니지 마라구요...

    학원 다니며 공부할꺼면 한국이 학원 시스템은 최고라고...

     

    대학생들은 워홀이나 배낭여행을 하며 사람을 만나고 친구를 사귀고 그렇게 영어를 익히라고 조언을 많이 합니다.

     

    영어는 언어는 문화이기 학문이 아니니까요...

     

    실수를 하면서 상황에 맞게 사용을 하면서 자주쓰다보면 입에 붙고...

    말을 제대로 하게 되면 문법은 그냥 따라오는 것 같습니다.

    특히 토익같은 시험은 그냥 입에서 나오는 대로 읽어서 뭔가 아닌것 같은 문장이 틀린 문장이니...ㅎㅎ

    물론 토플은 단어가 많이 달라서 공부를 해야하겠지만...

     

    그래서 초등학생 단기유학을 보내시려는 분들께도 그런 말씀을 많이 드립니다.

    애가 즐거운 생활을 하게 하시라구요...

    학교가 끝난뒤 한국처럼 학원을 보내시지 마시고 재미있는 책을 읽게하거나 친구들과 뛰어 놀게 하거나..

    티브이를 많이 보게 하시는 것도 좋다고...

     

    언어교육에 있어서 immersion  교육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몸소 체험을 했던 저로서는 더욱 immersion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곤 하는데요..

     

    단기유학이나 조기유학을 보내시면 확실히 immersion교육이 되게 도와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뇌가 한국말을 생각하지 않고 영어로 받아들이고 그걸 한국말로 번역하고 또 영작해서 말을 하는 것이 아닌

    영어로 듣고 바로 말하는 것이 정말 영어 실력을 늘리는 일인데요...

    물론 이것의 문제는 특히 초등학생 어린아이들의 문제는 영어에서 영어는 되는데 한국으로 돌아왔더니 시험이

    영어를 한국말로 또는 한국말을 영어로라 다시 그 공부를 해야하는 과정에서 힘이 들거나 영어에 관심을

    놓아버리는 극단적인 경우도 보게 되는데요...

     

    아이들이 영어책 읽을때 그래서 그게 무슨 말이야? 내지는 이 단어 뜻이 뭐야?  라는 질문은 정말 안 좋은

    질문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아이가 영어로는 이해를 하고 단어 뜻을 알아도 한국말로 정확히 옮기지 못할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아이를 조기유학을 보내시거나 단기유학을 보내시는 경우 정말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즐겁게 한 영어공부가 오래 남는다구요...

    그리고 즐겁게 외국 생활을 해 본 아이가 영어에 대해 더 동기부여가 잘 된다고요..

    커서도 다시 오고싶다거나 그 친구랑 계속 연락을 하고 싶다거나.. 등의 이유로 영어를 놓지 않을테니요..

     

    가끔 캠프를 어학원이나 대학교에서 공부하는 캠프를 보내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물론 그 쪽에서 오전에 공부하고 오후에 놀러가고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겠으나..

    이미 오전 공부로 영어에 관심이 없어졌거나 스트레스 받은 아이는 오후 프로그램도 그리 흥미가 없을 수도 있고..

    다 영어를 공부하기 위해 모인 아이들 틈에서 딱히 외국생활을 느끼게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캠프는 꼭 현지아이들이 가는 캠프로 보내셔서 정말 현지애들과 재미있게 놀면서 몸으로 언어를 배우게 해주세요.

     

    즐겁게 한 영어공부가 오래 남습니다.

     

     

    뉴질랜드 여행에서 만났던 스페인에서 왔던 마리아..

    호주에서 삼개월 일하고 뉴질랜드 여행하고 다시 호주로 간다고 했던...

    처음엔 정말 영어를 못했는데 이제는 조금 좋아졌다던...

    하지만 제가 듣기엔 아직 멀었지만 그녀의 자신감이 그녀의 영어 실력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던..(정말 중요하죠..)

    그리고 늘 그냥 생활이었기에 자기가 어떻게 영어를 배웠는지도 모르는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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