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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착 서비스 받을 까요? 받지 말까요?
    이런 저런 이야기 2016. 12. 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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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활동하고 있는 인터넷 카페에 올라오는 질문들을 보며 아 세월이 이렇게 흐르는 구나.. 를 느끼게 될때가 있는데요..

    학년이 시작하기 전에 조기유학오시는 엄마들의 질문이 많아지는 것을 보면서 아.. 이제 비자준비하시는 구나...

    여름캠프 오시는 분들의 질문을 보면서 벌써 여름캠프 준비할 시기인까? 그러다 사고 팔고의 글이 많아지면 아.. 이제

    한국으로 돌아들 가시는 때이구나...   이렇게 되는데요...


    우연한 기회에 1월부터 학교를 보내려고 오신 유학생 맘을 알게되어서 렌트할 집을 구해드리고 공항에 픽업을 드리고

    자동차를 사시는 것까지 도와드렸는데요.


    그분과 정착 서비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다가 정착 서비스를 받을 까 말까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한번 글을 써야겠다 생각을 했네요.


    우선 그냥 저의 개인의 의견임을 알려드립니다.


    제가 우연한 기회에 도와드리게 된 어머니는 미국에서 유학을 하신 분이라 어느정도의 회화는 가능하셔서 본인이

    직접 다 해야지하고 생각하시고 정착서비스를 안 받으신 분인데요.

    그분이 처음 제게 쪽지를 보내셨을때 일주일 동안 벤쿠버에 와서 렌트할 집을 구하고 다시 한국 가셨다가 아이와 들어오실 예정이라고 하시는 것을 제가 렌트를 구해드리겠으니 왕복 비행기표를 캔슬하시고 일주일 와서 렌트하실 집 구하실 계획이시면 

    오지 마시라고 하고 렌트를 구해드렸는데요.


    정착서비스를 통해 집 렌트를 구하신 분들의 제일 큰 불만이 마음에 안드는 집을 구해놓았는데 일년을 살아야 하는 불편함입니다.  정착서비스를 하시는 분들이 내집을 구하는 것 처럼 구해주지는 않으시겠지만 아주 못 살만한 집을 구해드리는 것도 아니라는 명제하에 그럼 이런 일이 왜 생기는 걸까요?  저는 그때 그때의 렌트 시장을 아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년부터 아니 그 전부터 광역밴쿠버의 주택시장이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렌트시장까지 그렇게 되어서 살고 있는 사람들도 렌트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시장이 되었습니다.

    거기다 여기는 렌트를 하려면 전 주인의 추천서와 직장을 다니고 있어야하고 캐나다 신용체크가 가능해야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조기유학을 오시려는 어머니들은 이런 조건을 충족시킬 수가 없지요.

    그러다 보면 좋은 조건의 좋은 렌트는 주인이 까다로워서 조기유학 어머니들이 그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니 렌트하기 쉬운

    물건으로 가야하고 렌트가 쉽다는 것은 여기 사람들이 선호하는 곳이 아니라는 것과도 같고 또 렌트비가 싼곳이라는 곳이

    되겠지요.  그리고 렌트비가 싸거나 인기가 없었던 곳이니 어머니들을 오셔서 마음에 안드시는 것도 당연하고...

    아님 비싼가격의 렌트를 구해서 들어가시게 되는 거지요.   

    그럼 여기서 살고 있는 사람도 좋은 렌트를 구하기가 어려운 이 시장에서 일주일을 한국에서 들어와서 집을 보러다닌다고 좋은 렌트를 구할 수 있을까요?   아니요..  그건 아니시라고 저는 봅니다. 제가 작년에 렌트구하시는 것을 두가정을 도와드렸는데

    두 가정다 집주인의 결정을 받기까지 2주가 넘게 걸렸었거든요...  한집을 73대1 의 경쟁을 뚫기도 하시고...


    옛날에 렌트시장이 이렇게 나쁘지 않을때는 들어오셔서 민박에 머무시며 사실집을 고르라고 저도 권해드렸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같은 시장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왜냐 들어오셔서 고르셔도 잡으실 수 있는 확률이 너무 낮아져서요..

    괜한 돈낭비가 될 수 있고 차라리 그 돈으로 정착서비스 받으세요.. 라고 말씀 드리네요.  왜냐.  들어오셔서 렌트를 하려고 해도 비싼거로 가셔야 하거나 안 좋은 것으로 하실 수 밖에 없으시니요...  크래딧이나 레퍼런스 체크가 안되어서...

    그런데 좋은 렌트일수록 이런거 까다롭게 합니다. 


    자동차를 사실때도 여기저기 다니시다 보면 1-2천불은 쉽게 깎으실 수도 바가지를 쓰실수도 있는데요...

    물론 정착서비스를 받고 바가지를 썼다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정착서비스를 못 믿으시고 직접 해 봐야지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정착서비스를 해 주시면서 무성의로 일을 하시고 공돈을 버시는 분들때문에 열심히 일 해주시는 분들이 욕들어 먹는거라

    생각하는데요..  혹시 잘 해주신 분 믿을만한 분으로 소개를 받으셨다면 그냥 믿고 함께 다니며 자동차를 사시라고 권해드려요.

    괜히 엄마 혼자 자동차 사러 다니시다가 말도 안되는 사기 당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고...   특히 환불 안되는 디파짓 이런거는

    내고 다니지 마세요..  모든 세일즈맨들은 말을 잘해서 그 당시에는 그 차밖에 없을까봐 혹하셔서 돈을 내시는데...

    나와서 몇군데만 더 가보셔도 그게 얼마나 말이 안되는 거였는지 금방 알게되십니다.  정착서비스 해주시는 분이랑 같이 갔는데

    그분이 디파짓 걸고 가라고 하면 그분을 짜르세요.  차를 보지도 않고 결정도 안했는데 환불이 안되는 디파짓은 말도 안되는

    겁니다.   www.autotrader.ca  이 사이트에서 중고차의 가격을 보실 수 있으시니 시장가격은 이 사이트를 참고하시구요.


    내가 영어가 잘 안되어서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영어를 잘 해도 손해를 보실 수 있어요.

    왜냐..  이곳 문화를 잘 모르시고 상황을 잘 모르시고 그쪽 분야에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이고 세일즈맨들은 그게 그분들 직업이시니...


    정착서비스에서 제일 큰 부분을 차지하는게 집 렌트와 자동차구매이거든요..  다른건 혼자 다니시며 할만하실듯요..

    근데 요 두개를 놓고 보기에도 저는 유학원을 통한 소개말고 그분을 이용하셨던 분을 통해 소개를 받으셨다면 믿고 그냥

    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물론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도 많더라구요.. 그런데 적당한 가격선에서 소개를 받으신다면

    쓰시는 것이 그 만큼의 가격 세이브는 보신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요즘 밴쿠버 카페도 많아서 인터넷에서 검색하고 가입하셔서 질문만 몇개 올려도 소개해 주실 분들이 많으실것 같은데요.

    금액도 바로 아실 수 있고...


    그럼 현명한 선택 하셔서 준비들 잘 하시길요~^^


    P.S.   저에게 부탁을 하고 싶으시다면 제가 시간이 된다면 정착서비스 비를 받고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받은 돈은 실비를 제하고 전액 퍼스트스텝스로 기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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