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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니 인 더 파크~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7. 11. 06:00728x90
혼자서 어디까지 해 보셨어요?^^
일년에 한번 있는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야외 공원
무료 공연~
혼자 다녀왔네요~^^
행복이 뭐 별건가요?
혼자서도 잘 먹고, 혼자서도 잘 놀고,
혼자서도 잘 즐기면 그게 행복 아닐까요?^^
어제 라디오에서 누가 그러시더군요.
결혼은 당신을 행복하게 해 주기 위해 만들어 진게 아니라고
당신이 결혼을 행복하게 만드는 거라고...
들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어요.
혼자 행복하지 못한데 누군가가 혹은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까요?
다른 누군가에 의한 혹은 무엇에 의한 행복은 언제든 무너질 수 있는 것. 일시적인 것...
혼자 행복해야 둘이어도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럼 그 행복은 둘이 다시 혼자가 되어도
남아있을 꺼니요~^^
혼자 근사한 곳을 간다면 정말 예쁘게 하고 가세요~
예쁜 나와의 데이트이니까요~^^ 데이트 상대가 예뻐서 좋고~
데이트 상대를 사랑하니 나도 예쁘게 꾸미고 싶고~ ㅋㅋㅋ
암튼~ 그냥 꾸미지 않고 나가는 것 보다는 기분이 좋아져요~^^
하루 있는 행사를 위해 임시 음수대까지 설치를 했네요~
이런 배려 참 좋은거 같아요~^^
공원주차장은 이미 만차라
그 옆에 있는 다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공원으로 가는 길~
다른 가족들의 바리바리 싸온 짐을 보면서... ㅎㅎ
아들이 어렸을때 저러고 다녔는데.. 했네요.
이제 아들이 커서 친구들과 놀러다니는 것을 더 좋아하니...
엄마는 혼자 잘 노는 걸로~ 혼자 노니 짐이 간단해져서 참 좋습니다.
홀가분하고 가고 싶음 가고 말고 싶음 말고~^^
오늘 공연이 있은 공원은 버나비에 있는 디어레이크 공원인데요.
인근에 박물관도 있는 참 예쁘게 조성이 되어 있는 공원입니다~
공연 시작 3시간 전에 왔는데도 사람들이 이미 많이들 자리를 잡으셨어요~
일찍 오면 리허설을 들을 수 있어서 좋거든요.
리허설은 4시반쯤 끝나고 공연은 7시 시작~
이런 저런 방법으로 여름 햇살과 주일 오후의 여유로움을 즐기는 사람들~
점점 공원이 꽉 차 갑니다.
정말 사람 많죠?
이렇게 많은 사람들 중에서 정말 약속도 없이 서로 온다는 말도 없었는데...
아는 사람들을 딱 만났습니다~
성경공부 같이 하는 가족들~
이들은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이라 먹을 것을 많이 싸 가지고 오셨더라구요...^^
멀리서 아는 얼굴이 보여서 인사하러 갔다가 잘 얻어먹었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안 싸서 갔는데~^^
역쉬 먹을 복 있는 사람은~ ㅎㅎㅎ
점점 공원의 초록이가 없어지고 있죠?
야외에서 듣는 심포니 오케스트라 정말 좋았습니다.
쉬는 시간에 멀리서도 한컷~
좋은 날씨 주심에 감사하고 참 행복했던 주일 하루 였네요~
당신의 오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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