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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토리아 일일 여행 코스
    캐나다 (Canada)/벤쿠버 아일랜드 (Vancouver Island) 2019. 5.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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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더스데이를 맞이해서 친구들과 벤쿠버 아일랜드로 여행을 갔었는데요.
     
    혹시 빅토리아 여행을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일일 여행코스를 짜 보았습니다.
     
    제가 다닌 경로이기도 한데요.
     
    워낙에 자주 간 곳이라 처음 가는 사람이 있다면 항상 데리고 갔던 코스이기도 합니다.
     
    참고 하시길요~
     
    우선 이 코스는 빅토리아에서 아침에 시작해서 저녁에 끝나는 코스입니다.

    당일로 하시기에는 아주 빠듯하실 거여요.

    참고로 밴쿠버에서 트와슨 베이 페리 터미널까지 1시간 보통 페리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이 1시간에서 1시간 반

    페리 타고 1시간 40분 스와츠 베이 페리 터미널에서 빅토리아까지 50분의 이동시간이 걸리는 여행이니 밴쿠버에서

    빅토리아까지 가는 시간만 5시간은 족히 걸리는 데 이걸 당일치기로 하면 이동시간만 10시간.

    나머지 시간에 뭘 하실지는 잘 결정을 하셔야겠지요?

    그래서 저는 보통 빅토리아 여행은 기본 2박 3일은 잡고 갑니다.

    빅토리아에 도착을 하면 먼저 이너하버 쪽으로 갑니다.

    엠프레스 호텔 근처에 박물관이나 주청사 등 많은 관광지가 있어서 근처에 어디든 주차를 하고 걸어 다니며 가고 싶으신 데를

    보시면 참 좋은데요.  박물관은 예전에 많이 가서 오늘은 패스~

    여름 주말이면 버스킹 공연도 많은 하버 쪽.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은 정말 예쁘다~입니다.

    오는 날이 장날이라고 스코틀랜드 사람들의 전통 퍼레이드가 마침 있는 날이었습니다.

    인증숏을 안 찍을 수 없겠죠?^^

    나시 원피스를 입고 다닐 정도로 날이 더운 5월의 어느 날이었습니다.

    자원봉사자들로 이루어진 스코틀랜드 전통 퍼레이드 정말 멋있었습니다.

    주정부 청사 건물 앞에서 퍼레이드를 마무리하고 이곳에서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연주를 하는데 저도 모르게

    주님께 감사기도를 드리며 눈물을 주르르 흘렸었네요.

    이 앙증맞은 아가씨들이 음악에 맞추어 스코틀랜드 전통 춤을 춰주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스코틀랜드 전통 운동 중에 하나인 무거운 나무 들고 옮기다 던져서 12시 방향으로 눕게 하기 쇼도 보고..

    주청사 건물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는 피셔맨즈 워프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이곳의 명물인 바다표범.

    예전에는 이곳에서 바다 물개 먹이인 물고기를 팔아서 사서 먹이를 주고는 했는데요.

    그걸로 인해 이 물개가 더욱 여기를 안 떠나고 직접 사냥을 안 하고 사람이 주는 먹이에만 의존을 하는 것이 야생의

    물개에게는 해가 된다고 해서 법으로 금지를 시켰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예전에 먹었던 기억으로 자꾸만 이곳을 서성거리는 물개입니다.

    아들이 어렸을 때 이 물개에게 물고기를 먹이며 빙빙 돌게 훈련도 시키던 영상이 아직 유튜브에 있는데 말입니다.

    친구폰으로 너무 멋진 사진이 찍혔길래 받아서 함께 공유해 봅니다.

    이런 표정이 찍혔더라고요.  정말 귀엽죠?

    이렇게 물개를 옆에 두고 이곳에서 제일 유명한 피시 앤 칩스로 점심을 먹고 근처 한 바퀴를 돌아봅니다.

    너무 아기자기한 수상가옥들.

    여름이면 관광객이 너무 많이 와서 정말 불편할 듯도 합니다.

    유명한 피시엔 칩스 가게 여전히 주문을 위한 줄도 정말 깁니다.

    근처에 다른 식당도 있으니 다른 거 드실 분들은 드셔 보시길요~

    이리저리 산책을 해 보다가 예쁜 스폿을 발견했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옆에 있음에도 일단 포즈를 잡고 봅니다. ㅎㅎ

    점심을 먹고 다시 이너하버로 돌아가서 엠프레스 호텔 산책을 가보았습니다.

    옛날에는 이런 편지통이 있었네요.

    엠프레스 호텔은 동부에서부터 시작을 해서 캐나다 역사에 중요한 철도건설과 함께 서쪽으로 하나씩 호텔을 지으며

    넘어왔는데요. 벤프나 이곳저곳에 유명한 페어몬트 호텔의 체인 중 하나입니다.

    서쪽의 마지막이 이곳 빅토리아 인 것이겠지요?

    너무 제 취향의 찻잔과 디저트 접시를 발견하고는 사고 싶은 마음은 꾹 누르며 사진만 찍었습니다.

    물건은 안 사야 하는 시점이므로....

    근데 저건 정말 너무 예뻐서 사고 싶더라고요.... ㅠㅠ

    엠프레스 호텔의 오후 에프터눈 티가 정말 유명한데요.

    먹지는 않고 사진만 찍어보았습니다.

    예전에 먹어보았으니 되었고 디저트와 함께 나오는 차 한잔에 인당 65불은 좀 심한 가격인 거 같아서요.

    한번 먹어봤으면 됐다 싶네요...ㅎㅎ

    이 가격에도 줄을 한참 서있는 것을 보면서 여전한 인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여름에는 예약 안 하면 줄을 서지도 못할 정도이니요.

    호텔 로비 데스크의 뒷 배경이 너무 멋있어서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그렇게 호텔을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다시 나오면서 차 있는 곳으로 돌아가며 한컷.

    빅토리아의 명물 중 하나인 마차입니다.  밤에 마차 타고 한 바퀴 돌면 정말 로맨틱하니 예쁘지요.

    차로 주위의 씨닉 드라이브를 즐겨보았습니다.

    정말 어디를 가나 예쁜 빅토리아입니다.

    제가 머문 호텔 근처의 작은 마을도 구경을 가 보았는데요.

    오크 베이 빌리지 마켓.

    맛있는 빵집과 이런저런 아기자기하게 동네 구경을 하기에도 참 좋았습니다.

    빅토리아도 이렇게 시내 관광버스가 돌아다니니 하루 패스를 사서 구경을 다니셔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빅토리아에 여행을 가신다면 저의 일일 코스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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