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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어요~ 번젠 호수 트레일~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4. 4. 05:00728x90
벤쿠버는 이번 겨울 여러모로 이상기후로 기록을 깨고 있습니다.
기록적으로 눈이 많이 온 겨울이기도 했지만 눈이 많이 온 만큼 비는 안 오고 날씨가 좋아서 좋은 겨울이었는데요..
봄은 또 기록적으로 비가 많이 와서...
거의 한달 이상을 내리 비만 내리다가.. 저야 그중 한달을 벤쿠버에 없었기에 괜챦았지만...ㅎㅎ
드디어 해가 반짝~~~
교회마치고 집에 가서 옷 갈아입고 신발 갈아신고~
서브웨이가서 샌드위치를 사들고 물한병 가방에 넣고 바로 번젠으로 고고~~~
혼자서도 잘 가요~
번젠은 혼자 갈때도 정말 좋은 코스~~~
집 근처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에 늘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여기가 번젠 호수입니다~
나의 사랑 너의 사랑 번젠~~~
간만에 날씨가 좋아서 바람은 여전히 쌀쌀했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번젠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 넓은 주차장이 거의 다 찼더라구요.. 깜짝 놀랐네요~
ㅎㅎ 내가 거기에 있었다... 라는 인증샷!
정말 이쁜 호수죠?
한바퀴를 도는데 보통 3시간 정도 걸리는데... 저는 보통 2시간에 완주를 합니다.
그래서 혼자 자주 가요.. 다른 분이랑 가면 기다려드려야 할것 같아서....ㅎㅎ
물 수위가 많이 낮았습니다...
햇살이 엄청 따스한데... 저 산위에 눈은 여전합니다. 보이시죠?
요즘도 스노슈잉을 할 수 있을 정도네요~
이번에 스키장들은 아주 눈이 엄청 많았다는~~~
아직은 앙상한 나무가지 덕에 호수가 보입니다~
언제가도 예쁘고 무엇보다 이 맑은 공기에 감사~~
한국을 다녀와서 더 이 공기에 감사하네요... 빨리 한국 정부가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을 세웠으면...
역시 봄은 폭포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겨우내 내린 눈들이 녹은 물이 많이 내려와서 없던 폭포도 생기곤 하네요~
호수의 또 다른 끝 다른 비치로 가는 흔들다리입니다~
여기에 오면 이제 반 왔구나~ 하게 되는...ㅎㅎ
물의 생명력이 느껴지시나요?
물소리와 함께 걷는 산책길이었습니다.
호수 수위가 많이 낮다 싶었더니.. 보니 댐 수문을 열어서 물이 콸콸 쏟아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저 멀리서 폭포도 보이구요~
이렇게 호수가로 이어지는 산책길...
누군가와 함께 하기에도... 혼자 사색을 하며 즐기기에도...
완전히 좋은 번젠 호수 트레일입니다.
오늘 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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