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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보드룸 구석구석 산책하기유럽 자동차여행/터키 2022. 12. 20. 06:00728x90
터키는 나라가 상당히 커서 지형도 다르고 기후도 다르고 장기간 여행을 하기에 참 흥미로운 나라였는데요.
어디에 가까이 있냐에 따라서 또 분위기나 느낌이 다른 나라였습니다.
그 중에서 그리스와 가까워서 터키의 산토리니라고 불리기도 하는 보드룸은 명성답게 구석구석 동네 산책하기에 괜찮은
도시였었는데요.
그리스와 그렇게 가깝기 때문에 그리스와 비교를 하면 여전히 싼 물가이지만 터키내에서는 비슷한 안탈리아와 비교할때도
훨씬 비싼 관광지였습니다. 물론 비싸도 다른 서유럽 국가들과는 비교도 안되게 싸지만요.
아주 저렴한 곳들을 여행하며 익숙해진 배낭여행자에게는 조금 움츠러들게 하는 정도의 가격이었네요.
그럼 보드룸 구석구석 함께 산책해 보실까요~
일단 경치 좋은 바닷가 카페에서 차이 한잔은 기본이죠~^^
전날 사람들과 싱싱한 과일과 야채로 북적이던 공간이 그 다음날 이렇게 텅 비었습니다.
여행이나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타이밍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여기는 그리스의 어느 동네 같기도 하고 이탈리아의 부라노 섬이 많이 생각이 나기도 했습니다.
쿠바의 어느 도시와 비슷하기도 하구요.
보드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산책을 하고 와서 수영장 옆에 자리를 잡고 낮잠을 청해 봅니다.
11월의 날씨도 참 괜찮은 보드룸입니다.
요즘같이 추운 날 따뜻한 그곳이 더욱 생각이 나네요.
모두 감기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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