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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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헌혈 실패기작은 나눔 2013. 1. 14. 06:35
어렸을때 부터 헌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어머님은 굉장히 부정적이셨습니다. 어머님의 어린시절인 전쟁직후 여러모로 우리나라가 힘들었을때 정말 먹고 살기가 힘들어서 피를 팔아먹고 살았던 시절의 기억이 있으셔서 인지 (물론 그 시절은 나도 힘들때인데 피를 뽑았으니 헌혈을 하고 난 사람들의 후유증이 있었으리라 짐작이 갑니다만...) 제가 헌혈이 해 보고 싶다는 말만 꺼내도 헌혈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왜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지는 당신의 아픈 기억중 한 부분까지 꺼내시며 눈물을 찍어내시며 말씀을 하셨었습니다. 그래서 제게있어 헌혈은 내가 하고 싶다면 언제든지 할 수 있고 아니 헌혈을 받는 사람들은 얼씨구나 할 일이지만 내가 안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어머님의 가르침도 있었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대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