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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흙집의 밤한국(Korea)/전라도 (south west) 2018. 5. 14. 06:00
제 마음의 고향 여수 쌍둥이네 흙집은 그 곳도 좋지만 사람들도 참 좋습니다.벌써 10년전...그냥 이 흙집이 좋아서 인터넷 흙집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다 알게 된 사람들끼리흙집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흙사모"를 만들어서 일년에 한두번 흙집에서 정모를 하며 친분을 쌓아온 따뜻한 사람들.전국 각지에서 살아온 환경도 하는 일도 성격도 나이도 다 다른 우리가흙집을 사랑한다는 이유하나로 뭉쳐서 벌써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는 이 시간들을함께 해 오고 있네요.이혼하기 전에 워낙 가족 모임이었던 사람들이라 이혼을 하며 3년을 마음편히 찾아갈 수는 없었던 공간이고 사람들이었습니다.내가 아플것 같아서 자신이 없어서 마주하지 못했었는데요.용기내어 마주한 이 공간과 사람들...저에게 그런 아픔이 있나.. 싶게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