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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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딱 3개월 문을 여는 찻집 인 빅토리아캐나다 (Canada)/벤쿠버 아일랜드 (Vancouver Island) 2019. 8. 5. 06:00
빅토리아에는 일년에 딱 3개월 동안만 문을 여는 찻집이 있는데요. 바로 총독 관저에 딸린 찻집입니다.물론 처음부터 총독 관저에 딸린 집은 아니고 총독 관저 옆집이었겠지요.그집을 주인이 기부를 하고 그 집을 이렇게 티룸과 다른 작은 박물관의 용도로 사용을 하고 있는데요.총독관저를 가 보지 않았다면 몰랐을 빅토리아의 숨은 맛집겸 찻집을 소개합니다.이 찻집의 특징중 하나는 모든 웨이트리스분들이 할머니 자원봉사자들이셨는데요.그래서 팁을 받지 않으십니다.팁 대신 기부함이 있어서 기부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거기에 팁을 대신 넣으시면 되는데요.찻값과 음식값을 결재할때 팁을 넣는 기능이 없어서 신기했었는데 물어보니 그렇게 대답을 하더군요.할머니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이런 저런 이곳의 역사나 이야기를 잘 해주십니다.무엇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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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트레일 중 하나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 잘 다녀왔습니다.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9. 7. 25. 06:00
장기간 여행을 가거나 컴퓨터를 쓸 수 없는 환경에 갈 경우 예약으로 블로그 글을 걸어두고 떠납니다. 그래서 제가 없는 동안에도 1일 1포스팅은 올라갈 수 있게 해두는데요. 그러다 보니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을 잘 다녀왔는데 어제 올라간 글이 발목을 다친 글이더라구요. 혹시 걱정 하실까봐 잘 다녀왔습니다 라는 신고를 먼저 합니다. 가기 전에 발목 부상과 좋지 않은 일기예보로 걱정이 많았었는데요. 출발하기 전날 아침 말씀으로 주님께서 확신과 축복과 평안을 주셨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갈 것이고 너에게 휴식을 줄 것이다. 용기를 가지고 강해라.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지 말아라. 너의 주님이신 하나님이 너와 함께 가리라. 그는 너를 떠나지도 않고 저버리지도 않으시리라. 이 말씀을 받으면서 어찌나 마음이 든든해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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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나봅니다.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9. 7. 24. 06:00
산행을 하다가 발목을 접질렸습니다. 발목을 보호하는 목이 긴 등산화를 신고 있었음에도 바위들 틈에 끼어 접혀 버린 발목을 어떻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정말 순식간에 벌어졌던 일. 사고는 순간이었던 것에 비해 여파는 길었습니다. 이렇게 평소에 압박 붕대를 감고 생활을 해야 하고 더 조심히 최소한 움직임을 줄여야 합니다. 가끔 이렇게 음산한 조명의 침을 맞으러도 가야 합니다. 밴쿠버에서 침을 맞는다는 것을 정말 비싸서 평소 같으면 그냥 참고 낫기를 기다릴 텐데 마음이 조급하기는 한가 봅니다.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을 얼마 앞두지 않은 상황이거든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예전보다 더딘 속도로 낫고 있는 발목. 주위에 친구들은 이번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을 포기하라고 야단들입니다. 아픈 제 발목의 상태도 문제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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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베이 브런치 맛집 켁터스 클럽캐나다 (Canada)/벤쿠버 맛집 (good restaurants in vancouver) 2019. 7. 22. 06:00
켁터스 클럽은 음식의 맛과 분위기가 검증이 되어 있는 프랜차이즈 고급식당인데요. 그 만큼 가격이 싸지는 않은 곳입니다. 그래서 자주 찾는 곳은 아니지만 잉글리시 베이에 있는 켁터스 클럽은 바닷가바로 옆이라 분위기가 다른 곳에 비해 더 좋아서 한가하게 브런치를 즐기기에 참 좋은 곳인데요. 그만큼 평일 점심시간에도 테라스는 금방 자리가 다 차버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다운타운에서 경치좋은 곳에서 맛있는 것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해 드릴 곳은 많은데 그중에 한곳이 켁터스 클럽. 오늘은 여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날이 흐려서 저희는 테라스에 앉지는 않고 바로 옆에 앉았는데요. 테이블 너머로 바다가 보이시나요? 잉글리시 베이 산책로에 바로 연결되어 있는 곳이라 걷다가 그냥 들어오면 되십니다. 켁터스 클럽의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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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ffrey 호수 1박2일 백팩캠핑 후기 - 2.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9. 7. 17. 06:00
아름다운 비씨주에서도 정말 예쁜 그래서 인기가 아주 많은 조프리 호수로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조프리 호수는 몇 년째 제가 사랑하는 호수인데 요즘은 인기가 너무 많아져서 주차가 힘들어져서 그다지 기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예쁜곳을 함께 즐겨야 하겠지요? 두 번째 호수에서 바라보는 빙하인데요. 이 호수의 물빛이 이렇게 아름다운 이유는 빙하 녹은 물이라서 그런데요 빙하 녹은 물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물의 온도가 거의 얼음 최고입니다. 저는 발만 담가도 담그는 순간 머리가 빠직하니 아파올 정도인데요. 이렇게 찬 호수에 저렇게 뛰어들어가서 수영을 하는 용감하고 건강한 젊은이들도 있습니다. 물론 저 나무 위에 올라가서 물로 뛰어드는 순간의 사진을 찍기 위해서 이기도 한데요. 그래도 사진을 찍기 위해 저 차가운 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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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vernment house 인 빅토리아.캐나다 (Canada)/벤쿠버 아일랜드 (Vancouver Island) 2019. 7. 11. 06:00
캐나다 비씨 주의 주도는 밴쿠버 아일랜드에 있는 빅토리아입니다. 빅토리아에는 주도 답게 옛날 총독의 관저인 거버먼트 하우스가 있는데요. 그렇게 빅토리아를 많이 다녀봤어도 이곳엔 처음 와 보았네요. 우연한 기회로 와보게 되었는데 이리 좋은 곳을 왜 이제 와 보았을까 싶을 정도였는데요. 무엇보다 장미 정원이 너무 예쁘게 잘 가꾸어져 있었습니다. 거버먼트 하우스 안에 의상 박물관과 제가 너무 좋아하는 티룸도 있었는데요. 의상 박물관과 티룸에 대한 포스팅은 다음 기회에. 의상 박물관과 티룸을 포함해서 거버먼트 하우스를 즐기는데 드는 시간은 넉넉잡아 2-3시간이면 되고 이너하버에서 차로 10분 안 되는 거리에 있는 곳이니 빅토리아에 가신다면 꼭 들러보시길요~ 그럼 이쁜 장미 정원을 한번 둘러보실까요? 6월 말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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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빌 아일랜드에서 카약을 타보세요~^^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9. 5. 31. 06:00
밴쿠버에 살면서 해보고 싶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살다 보니 언젠가는 하겠지 하며 미루어 두었던 일들. 이제 언제 떠날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하나씩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인 그랜빌 아일랜드에서 카약 빌려서 폴스 크릭과 스탠리 파크 쪽으로 타보기. 날이 정말 좋았던 일요일 아침에 교회를 갔다가 점심을 먹고 카약을 타러 갔습니다. 점심으로 정말 맛있는 태국 음식을 먹었는데 그 식당에 대한 리뷰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요. 다운타운에 주차를 하고 그냥 걸어서 하이드크릭으로 가서 아쿠아버스를 타고 그랜빌 아일랜드로 갔다가 왔는데 정말 좋았었습니다. 그랜빌 아일랜드에서 카약을 타고 나가면서 바라본 하이드 크릭 쪽 모습입니다. 카약은 그랜빌 아일랜드에 있는 몇군데 렌털 가게에서 쉽게 빌리실 수 있는데요. 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