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온누리교회
-
그래서 엄마는 기도해이런 저런 이야기/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는 삶 2018. 10. 24. 06:00
아들이 고3인데 혼자 밥해먹고 빨래하고 학교다니라고 해 놓고 한국에 들어와 있습니다. 갑자기 사고가 나서 병원에 입원하신 아빠때문인데요. 마침 예정되어있던 장기해외출장을 가야했던 오빠때문이기도 하고 늘 너무 바쁜 새언니때문이기도 하고... 제가 보호자로 한국에 들어와야 했던, 한국에 들어와서 아들한테 미안해서 기도를 합니다. 아들을 축복하여주시고 아들의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예수님 보혈의 피로 덮어주셔서 보호하여 주시고 아들 마음에는 주님의 사랑으로만 가득 채워주셔서 그 사랑 흘러 넘치게 해 주시고 제가 옆에 없는 이 시간들도 주님이 채워주셔서 아들과 함께 해 달라고... 기도를 하다보면 무엇보다 제 마음에 주님의 은혜와 감사가 넘칩니다. 병원에 계신 아버지께는 죄송하지만 아버지 덕분에 이 좋은 계절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