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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ation of life 장례식이런 저런 이야기 2018. 12. 7. 06:00
셜리 할머니의 장례식을 다녀왔습니다. 한국의 장례식과는 사뭇 다른 풍경인데요. 할머니의 삶을 기억하며 축하하는 자리 병원에서 할머니가 직접 자신의 장례식에 쓰실 음악을 고르고 장례식에서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들께 연락을 드리고 말씀을 너무 길게 하지 말라고 부탁도 드리며, 준비를 하셨던 본인의 장례식. 새삼 할머니의 삶이 그대로 보이는 것 같아서 할머니가 더 보고 싶어졌었습니다. 70세의 나이에 영국에서 캐나다로 이민을 오셨던 할머니의 장례식 할머니의 영국친구분들은 못 오시고 친척들도 못 오시고 교회친구들과 아들가족들과 함께 한 장례식 엄청 굽이 높고 짧은 검정색 드레스를 입은 할머니의 며느리를 보면서도 참 우리나라와는 다른 문화다 다시한번 생각을 했네요. 우리나라에서 며느리가 시어머니 장례식에 저리 짧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