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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스트스텝스 팀이 이번주에 북한에 있습니다.
    퍼스트스텝스 2016. 8. 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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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잔 리치를 포함한 퍼스트스텝스 팀이 지금 북한에 있습니다.

     

    이번 모니터링 여행을 통해서 또 많은 고아원과 병원들을 돌아보고 아이들이 그리고 임산부들이 어떻게 콩우유나 스프링클스를 잘 공급받고 있고 어떻게 혜택을 받고 있는지 그리고 또 다른 필요한 것들은 없는지 잘 살펴보고 올텐데요...


    제가 10년동안 퍼스트스텝스를 위해 자원봉사를 할 수 있었던 것도 수잔과 모니터링 팀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였던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일년에 3-4번을  무더운 여름이건 매서운 추위의 겨울이건 상관없이 아이들의 건강과 공급상황을 체크하기위해 15년이 넘게 캐나다와 북한을 왔다갔다 하는 수잔 리치...  그녀의 열정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자면 그녀의 북한 아이들을향한 사랑을 지켜보고 있자면 그냥 존경하는 마음과 함께 그냥 돕고 싶은 마음만 생기게 되니요..


    얼마전 미국에서 뵈었던 수잔과 함께 북한을 2번 다녀오셨던 마리사모님이 해 주신 이야기가 문득 생각이 납니다.

    손에 박힌 굳은살을 보여주시며...

    "이 굳은 살이 언제 생긴건줄 아니?   내가 북한을 갔을 때 그 포장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길을 제대로된 쿠션도 없는 버스의 의자에 앉아서 충격완화장치도 없는 것 같은 그 버스를 7시간씩 타고 달릴때 버스 손잡이를 너무 꽉 잡아서 생겼던 거야...

    내 평생에 그렇게 덜컹거리던 차를 타 본적은 없었으니...  그 뒤로 이 굳은 살이 없어졌었는데 이렇게 가끔 다시 생겨...

    벌써 내가 북한을 다녀왔던 지도 4-5년이 지났는데... 

    그리고 이 굳은 살을 볼때마다 나는 북한 어린이들을 생각해...

    그 추운 겨울에 난방도 없는 그 차디찬 방에서 고스란히 그 추위와 배고픔을 견뎌내고 있던 아이들을...

    그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그 힘든 여행을 일년에도 몇번씩 하고 있는 수잔을 위해 기도해... "


    지금 이 순간에도 묵묵히 하나님의 사랑을 몸소 아이들에게 전하고 있을 수잔과 모니터링 팀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사랑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하는 것이라는 것을 몸 소 실천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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