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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올라가는 사이프러스 스노슈잉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21. 1. 6. 06:00728x90
스노슈잉은가고 싶은데 요즘 스키장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서 고민을 하다가 사람들이 많지 않을 것 같은 새벽에 올라갔습니다.
아침 7시에 올라갔는데요. 다들 그럴꺼라고 생각을 했는지 그 시간에도 사람이 많아서 놀랐습니다.그래도 스노슈잉을 하기에 스키장보다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이 시간에 잘 왔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눈이 쌓인 산을 거리두기를 충분히 하며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리다보니 스키장 주차장에는 예전에는 없던 주차비도 새로 생겼는데요. 10불입니다.
10불 정도면 그냥 내고 자연을 즐기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아서 주차비를 내는 곳에 줄도 깁니다.
주차비를 정산하고 오르다보니 아침해가 떠오르는지 하늘 색을 예쁘게 물들입니다.
지난번과 같은 트레일인 홀리번산을 먼저 올라갔는데요.
지난번보다 날씨가 흐려서 멋진 사진은 없었네요. 지난번 산행에서 멋진 사진들 구경하시길요.
홀리번을 하고 내려오니 11시 그냥 집으로 가기에는 종일권으로 주차비를 낸것이 살짝 아깝다는 생각에 보웬룩아웃 트레일도
걷기로 했네요.
보웬룩아웃 가는 길에 있는 길가에서 눈사람을 만들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산위에 눈 덮힌 나무들과 강가에 쌓인 눈이 너무 아름다웠는데요. 꼭 백설기같았어요.
걸으면서 계속 백설기가 먹고싶다고 생각했었네요.
아직은 얼지 않은 강가에 미친 겨울 산이 너무 아름다워서 한컷.
보웬 룩아웃으로 가는 트레일은 초보자용이라 그런지 사람이 너무 많고 트레일이 좁아서 사회적거리지키기가 거의 불가능해 보여서
중간에 돌아나왔는데요.
좀 어려운 코스로 가야 사람들이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네요.
날 좋은 날 갔었던 보웬 룩아웃의 멋진 사진들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어요.
이런 눈사람을 만들기위해 소품을 집에서 다 챙겨왔나보더라구요. 예쁘게 만들었죠? 근데 눈 사람이아니라 눈곰인거 같아요.
트레일에서 만났던 아기와 썰매를 끌어주던 아빠를 만났는데요. 썰매가 너무 예쁘고 아이가 너무 귀여워서 양해를 구하고 한컷찍었네요.
너무 예쁘죠?
요즘 정인이 사건을 보며 참 마음이 많이 아픈데요. 이런 일들이 되풀이 되지 않게 제도나 법이 잘 제정이 되고 필요한 시설이나
준비들에 예산이 책정되어서 다시는 이런 마음 아픈 일이 생기지 않기를 기도해봅니다.
가정폭력. 더 이상 집안일이라고 사회나 정부가 손을 놓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정인아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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