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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파도키아 레드 밸리 두 교회 비교 산책
    유럽 자동차여행/터키 2023. 8.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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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파도키아에 여러날을 머물면서 주위 산책을 즐겼었는데요.

    석양이 아름다운 레드 밸리의 두 교회를 보면서 역사를 다시 돌이켜 볼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이 두교회가 왜 이렇게 스타일이 다르지? 하며 별다른 생각이 없었는데요.

    그곳에서 학생들을 데리고 산책을 하고 계시던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성상파괴 운동이 기억이 나면서

    아 그래서 스타일이 다르구나하고 이해가 되었었네요.

     

    역시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여행입니다.

    레드 밸리를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흔한 풍경.   너무 예쁘죠.

    12 사도들과 예수님의 그림이 있는 교회의 모습.

    많이 손상이 되기는 했지만 이슬람 국가에서 이 정도로 남아있는 것도 대단하다 생각을 했네요.

    교회 근처는 카페가 되어 있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나무 계단을 만들어 두어서 쉽게 올라가 볼 수 있습니다.

    옛날에 어떻게 이런 곳에 이렇게 만들어 두고 살았는지 참 대단하다 싶었네요.

    짜이 한잔을 하면서 레드밸리를 즐겨봅니다.

    짜이나 석류쥬스 혹은 오렌지 쥬스를 드실 수 있는 카페입니다. 

    주위 풍경이 인테리어로 충분한 카페입니다.

    인증샷 혼자 매일 열심히 걸어다녔었는데요.  걷기에 참 좋은 카파도키아였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겁이 나기도 했었는데요.  생각보다는 혼자 걷기에 좋은 길이었습니다.  간간히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구요.

    이렇게 군데 군데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이나 교회가 있습니다.

    저 바위를 안을 파서 그 안에서 살았다는게 정말 대단하지요?

    성상 파괴운동 이후의 교회입니다.  내부가 처음 교회와 완전히 다르지요?

    겉에서 보면 그냥 커다란 돌인데 그 안에 이런 교회를 건축하고 살았다는 것이 정말 대단합니다.

    밖에서 보이는 모습.

    하늘 색이 너무 예뻐서 바위들이 더 예뻐보이는 듯요.

    바위의 사이즈 보시라고 사람이 있는 사진을 찍어보았는데요.

    이런 공동체를 만들고 살았던 초기 기독교인들의 삶에 대해 상상해 보며 그들은 어떤 생각과 신념으로 그런 삶을 살았을 지

    묵상해보며 카파도키아의 산책은 매 순간이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스탄불 한인 민박에서 카파도키아에서만 트레킹을 일주일 넘게 하고 오신 중년부부를 만났었는데요.

    두분이 저에게 그 주위를 자세히 알려주시면 걷기에 좋았다고 추천을 해 주셔서 저도 몇일을 트레킹을 하며

    즐겼었는데요.

    함께 다니는 그 두분이 참 좋아보이고 부러워보이기도 했었네요.

     

    시간의 여유가 많지는 않아서 터키에 오셔서 카파도키아만 트레킹을 하고 가신다는 두분을 보면서 저렇게 좋아하는 것을

    집중해서 하는 여행도 괜찮겠다 싶었네요.

     

    터키는 전혀 준비없이 생각없이 그냥 성지순례를 가고 싶다는 생각에 떠났던 여행이었는데요.

    이스탄불 한인 민박에 머물면서 충분히 많은 현지 정보를 받으며 여행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로 부터 추천을 받으며 여유있게

    여행하기에 참 좋은 곳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물가가 저렴해서 그게 가능했었는데요.

    물가가 비싼 서유럽은 아무 생각없이 여행을 갈 수 있는 곳은 아니거든요.

     

    터키에서 만났던 여행자들로 부터 한국이 너무 비싸서 여행을 못간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생각이 많아지기도 했었네요.

    저렴하게 한국을 여행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면 좋겠다는 생각~^^

     

    벌써 10개월 전의 여행이었다는게 믿기지가 않네요.

    카파도키아에 가시면 벌룬 투어 하시고 낮에는 레드밸리 트레킹을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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