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세잔을 좀 더 깊이 알게된 프랑스 엑상 프로방스

엑상 프로방스를 가지 않았다면  폴 세잔에 대해서 이렇게 알게 될 수 있었을 까 싶은데요.

좋아하는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 말고는 그닥 관심이 없었던 저인데 엑상 프로방스를 가게 되면서

폴 세잔에 대해 열심히 공부를 해 보았습니다.

역시 이래서 여행은 공부인가 봐요.

 

프랑스 화가. 인상주의와 플랑드르 미술에 영향을 받았다. 세잔의 정물화 가운데 가장 알려진 작품인 '사과와 오렌지' 는

무미건조한 주제를 위대한 미술로 끌어올렸다. 말년에는 '목욕하는 사람들'처럼 몽환적인 채색된 누드화 습작을 주로 그렸다.

 

부유한 은행가의 사생아로 태어난 폴 세잔은 어린시절부터 화가가 되기를 꿈꿨으나, 고압적인 그의 아버지는 이러한 그의 꿈을

완강하게 반대했다.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과 사생아라는 사실에서 오는 불안감이 세잔을 평생 괴롭혔던 것으로 보인다.

 

생트빅투아르 산을 많이 그렸던 폴 세잔.

 

세잔은 1852년 같은 학교를 다니던 에밀 졸라를 처음으로 만났다.  그들은 곧 절친한 친구가 되었고 서로를 영웅처럼 숭배했던

것으로 보인다. 졸라의 격력 덕분에, 세잔은 엑상 프로방스를 떠나 파리로 갈 수 있었다.

세잔과 졸라는 30년 이상 친구로 지냈다. 하지만 졸라가 1886년 (작품)을 출판하는데 이 작품의 주인공인 클로드 랑티에는

늘 불안해하고 성적으로 자신이 없으며, 실패한 화가로, 이후 자살을 한다.  랑티에는 졸라가 알고 있던 많은 화가들의 특성을 

섞어 놓은 인물로 여겨지지만, 세잔은 랑티에가 자신을 풍자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세잔은 수십 년동안 졸라에게 털어놓은

비밀들이 우롱당한 것처럼 느껴졌다. 이 사건으로, 한때 아름다웠던 둘의 우정은 끝나버렸다.

네이버에서 발췌.

 

엑상 프로방스의 자연을 돌아보다보면 왜 폴세잔이 혹은 반 고흐가 그렇게 그림을 그렸는지 이해하게 되었었는데요.

가장 자연의 느낌에 가깝게 그림을 그리고자 했던 폴의 그림의 느낌은 정말 엑상 프로방스를 방문해 보고 그 지역의

풍경과 자연의 색상을 직접 보고 나서야 이해가 되었습니다.

 

여느 날들과 마찬가지로 생트 빅투아르 산을 그리고 있던 폴이 갑자가 폭우를 만나서 급하게 집으로 돌아왔으나

그때 폐렴에 걸려서 생을 마감했던 폴 세잔.

 

엑상 프로방스는 폴세잔의 도시였습니다.

 

많은 박물관과 아트 갤러리가 있으나 저는 시간 관계로 그라넷 박물관을 갔었는데요.

폴 세잔을 비롯해서 여러 다른 작가들도 많이 만나고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하 작품들 감상하세요~

 

"나의 유일한 스승, 세잔은 우리 모두에게 있어 아버지와 같은 존재였다"

-파블로 피카소

 

 

이렇게 광장 한 복판에는 폴 세잔의 동상도 있어요~

엑상 프로방스에서는 폴 세잔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