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28x90
2022년 3월 22일의 기록
3월인데 강원도에 눈이 내렸다는 날 새벽에 친한 언니한테 톡이 옵니다.
원래 그날 만나서 그냥 차 한잔하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는데요.
늘 제가 새벽에 일어난다는 것을 아는 언니가 새벽에 톡을 보내왔습니다.
"일어났니? 강원도에 눈 온다네. 눈구경 가지 않을래? 강릉가서 커피한잔 하자~ "
그래서 바로 콜! 했더니 새벽 5시에 저를 픽업하러 언니가 왔습니다.
늘 새벽에 픽업와서 한참을 달려 여수 돌산 흙집을 함께 가곤 했던 언니였는데요.
그때는 아들도 어려서 늘 함께 데리고 다녔는데 이제는 언니와 단 둘이 갑니다.
언니덕에 이렇게 3월에 멋진 눈구경을 하였네요.
강릉에 유명하다는 짬뽕 순두부를 먹었던 것 같습니다. 제 입맛에는 별로 그닥이었어요.
그 앞에 있던 두부 젤라또는 맛있었습니다.
파도치는 동해바다는 언제나 옳아요~
봄이라고 피었던 꽃들이 갑작스런 눈에 깜짝 놀랐을 것 같습니다.
패셔니스타 언니의 빨간 우산이 너무 예뻐요.
언니가 좋아하는 횟집에 가서 물회와 미역국도 먹고 맛있었네요.
그리고 또 눈길을 달려줍니다.
그리고 서울 집에 도착한 시간은 저녁 7시쯤? 정말 길었던 하루 알차게 드라이브를 즐겼습니다.
여름에 눈사진 보니까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