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쳐있을때 ]
힘이 들었어. 무지막지. 삶에 지쳐버린 거지.
일에 치이고 공부에 치이고 사랑에 치이고 지쳐버린 마음에도 치여버리고 나니 힘이 없더라.
누군가 내 손을 잡아서 일으켜주었으면 누군가 내 등을 밀어서 걸어갈수 있으면.
그 누군가를 간절히 원했어. 지쳐 쓰러진 마음을 안아주길 바랬던 거지.
힘드니까 의지할 곳을 찾게 되더라. 치유받고 싶었지. 혼자서 시작된 여정이 이렇게 험난할줄 몰랐어.
그렇다고 포기하고 싶지도 않았지. 포기하게 되면 지금까지 해온 여정이 물거품이 되잖아.
그 누군가의 힘과 여정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힘을 어디서 찾을지 고민에 빠지게 되었어.
그래서 여행을 시작하게 된거야. 찾기위해
여행은 더 크고 더 깊게 생각하게 해주었어.
그 누군가의 힘, 여정을 이어나갈 힘은 나 자신속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지.
그건 자신에 대한 믿음이,아직 쓰러지지 않은다는 믿음이 부족했던거야.
믿음이란거 정말 중요한 거잖어. 믿음
믿음을 찾으려면 오랫동안 치워왔던 자신의 고유한 색, 고유한 모습들을 찾아야되. 자신이 속한 곳에서 지쳐 있을 때에는 꼭 나의 빛깔을 찾아야되.
그럼 자신의 빛깔과 믿음을 얻게될테니까. 그럼 그 믿음이 길고 긴 절망의 터널속에서 빠져나올 힘이 될테니까.
누군가에게 일으켜달라고, 손잡아달라는 것도 나 자신 스스로가 바닥을 집고 일어나야되고
누군가에게 앞으로 갈 수 있게 밀어달라는 것도 나 자신 스스로가 한 발짝 더 내밀수 있다는 믿음이 필요한거야. 아직 할 수 있다는, 살아갈 수 있다는 믿음이 혼자 열심히 시작한 여정은 쓸쓸하고 힘겨울지 모르지만 자신의 믿음이 강하고 쓰러지지 않은다면
그 여정에 힘이 되어줄 일과 사람들이 생기게 될거야.
힘내 지쳤다고 포기하지마. 아직은 참을 수 있잖어
넌 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