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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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진해장국과 미라게스트하우스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2018. 4. 19. 06:00
이번에 한국 여행을 하면서 맛집 검색을 할때 수요미식회를 많이 이용을 하였는데요.특히 제주도에서 제가 예전부터 맛집으로 아끼던 집이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집이 되어있는 것을 보며 그들의 입맛을 믿어보게 되었는데요. ㅎㅎ제주에서 게스트하우스에서 찐한 저녁을 보낸 다음날 아침에 해장국으로우진 해장국을 먹으러 갔었습니다.고사리 해장국으로 유명한 집이었는데요.이른 아침에 여자 혼자 해장국을 먹으러갔음에도 얼굴 안 찌푸리시고 잘 받아주셔서감사했었네요.오픈을 이른 시간에 하시더라구요. 이른 아침 해장하러가기 좋았습니다.낮에는 줄이 길다고 하니 차라리 이른 아침이 좋았던 듯요~고사리 육개장을 시켰는데요. 이런 해장국은 처음 먹어봤는데 참 맛이 좋았습니다.연중무휴라고 하니 언제든 기회가 된다면 한번 드셔보세요~ 전국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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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게스트하우스 '자유'를 다녀와서한국(Korea)/전라도 (south west) 2018. 4. 18. 06:00
이번 한국여행에 전라남도 강진을 가기로 하고 게스트하우스를 검색해 보았습니다.한군데 밖에 없더군요. "자유" 아니 한군데라도 있는 것에 감사했습니다.시골동네에 가서 모텔이나 여인숙같은 곳에서 자는 것을 너무 싫어하는 스타일이라...ㅠㅠ싫어한다기 보다는 여자 혼자 여행이라 안전하게 느껴지지 않아서..아마 저의 선입견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여자혼자 여행이다보니 게스트하우스가 왠지 안전하게 느껴지는 것은많은 해외여행에서도 게스트하우스는 안전해서 였는지... 아무튼 처음에 검색을 해서 찾고는 그 이름으로 다른 블로거들 리뷰를 찾아봤는데괜챦아서 바로 예약을 했었습니다. 강진 고속버스터미널에서도 걸어서 10분이내 거리인지라 저녁에 늦게 도착하는 저에게는딱이다 싶었는데요. 머물다보니 그곳이 지리적으로 여행을 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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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에서.. 설성식당한국(Korea)/전라도 (south west) 2018. 4. 17. 06:00
이번 여행에서 강진을 와 봐야겠다고 생각을 한것은 정말 우연이었습니다. 이혼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카페에서 활동을 하다가 알게된 정말 예쁜 어린 싱글맘이 있는 곳. 이혼을 하고 어린 두 딸을 데리고 친정으로 돌아간 곳이라고 해서 그녀를 만나러 가고 싶다는 생각에 강진을 정했는데요. 사실 그 전에 알쓸신잡을 보고 정약용 선생님의 다산서원이 가보고 싶어지기도 했고 강진을 가기로 결정을 하고 찾아보다가 1박2일에서 다녀갔다는 것을 알게 되기도 하고... 아무튼 전혀 이름도 알지 못했던 곳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먼저 숙소를 찾아보았는데 그곳에도 게스트하우스가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사진을 보며 왠지 느낌에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 일것 같아서 바로 그곳으로 숙소를 결정을 했는데요. 강진에는 게스트하우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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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븐숭이 4.3 기념관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2018. 4. 13. 06:00
제주도를 너무 사랑해서 그냥 제주도가 좋아서 자주 찾다가 알게되었던 4.3사건 그 뒤로 그냥 제주도 영화라는 이유로 '지슬'을 우연히 보았다가 알게되었던 4.3사건 영화를 보고 받았던 충격은 너븐숭이 4.3기념관을 찾았을때의 충격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월정리해변을 가는 길에 있는 너븐숭이 4.3기념관 회국수로 유명한 동북해녀촌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마침 제주도에서 걷기체험을 하던 어린 학생들의 단체관람이 있기도 하던.. 예전에는 쉬쉬 그 사실조차 숨기던 사건을 이렇게 기념관까지 만들고 기념아닌 기억을 하게 된 것이 아픈 제주의 상처를 치유하기위한 첫 걸음인것 같아서 뜻깊어 보였습니다. 아픈 상처를 드러내지 않고 숨겨만 둔다고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치유가 되지 않는 다는 것은 경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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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의 한정식.. 예향 완전 마음에 들어요~^^한국(Korea)/전라도 (south west) 2018. 4. 12. 06:00
전라남도 강진은 한정식으로 유명한 도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맘껏 즐겨보았는데요. 무엇보다 이 가격에 이런 한정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었던것 같습니다. 음식의 맛은 딱히 이곳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그런건 아니었던... 하지만 이 가격에 이정도는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것 같은 뭐 그런 한정식이었습니다. 일단 4인상이 기본이고 4인이 아니면 예약도 안받으려고 하고 있어서 저는 강진에서 만난 싱글맘과 그녀의 두딸을 초대해서 함께 저녁을 즐겼는데요. 어차피 혼자는 먹을 수 없었던 한정식을 맛있는 음식을 사줄 수 있어서 기뻤고 함께 먹을 수 있어서 기뻤던 시간이었습니다. 낯선 도시에서 그냥 갔으면 혼자 즐길 수 없었을 것들을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의 공간인 온라인으로 알게 된 사람을 만나서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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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곳 저곳~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2018. 4. 11. 06:00
아직은 제주를 떠나기 아쉬운지.. 제주에 대한 마지막 포스팅~ 이번 제주여행에서 제일 마음에 남는 것들은 이 동백꽃 일것 같습니다. 떨어져서도 예쁜 꽃. 도도하게 한잎 한잎 지는 것은 못하겠다고 그냥 꽃송이채 탁하고 떨어져버리는 동백꽃.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원래 꽃의 기능이 수술과 암술의 꽃가루의 교배를 통해 열매를 맺어야 하는데 이렇게 꽃송이채 떨어져버리면 열매는 어떻게 맺는 건지.... 가끔 과학적인 궁금증이 문학적인 감수성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닳게 되는 순간인듯요~ ㅎㅎ 비가 많이 왔던 다음날 폭포를 찾았습니다. 역시 물이 많아서 폭포가 평소보다 웅장합니다. 이렇게 비온 뒤에는 평소에 보기 힘들다는 그런 폭포를 찾아가야 하는데 시간의 제약탓에 그냥 숙소근처에 있던 폭포만 가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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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람이 심해서 경보가 떴던날..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2018. 4. 10. 06:00
제주에서 전라남도로 넘어가기로 한날. 제주에는 바람이 심해서 경보가 떴습니다. 일부러 태풍이 온다는 제주에 가서 태풍을 즐기며 머물러 보기는 했었으나 이렇게 움직이는 날에 바람때문에 비행기 결항을 걱정해야 했던 날은 없었기에 새로운 경험. 하루에 한대 있던 제주에서 광주쪽 가는 비행기. 물론 제가 저가항공만 봐서 그런지.. 제주에서 광주가 있는 무진공항으로 가는 비행기가격이 25,000원 대. 완전 저렴. 계속되는 바람에 일단 비행기가 어떻게 되는 지를 보고 일정을 결정하기로 하고 제주의 바람을 즐기러 파도치는 용두암주변의 카페로 갔습니다. 이렇게 파도치는 경치를 보는 통창이 있는 카페는 사랑입니다~^^ 이집에 버거도 맛있다는데 일단 점심을 먹고 갔던 터라 그냥 차만 마셨네요 내부도 예쁘더라구요~ 저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