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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당신의 사랑을 믿지않아요...이혼이야기 2018. 2. 22. 06:00
어렸을 적엔 남자의 맹세가, 남자의 말이 진심이라고 믿었던 적이 있었습니다.사랑하지만 사랑해서 너와 결혼 할 수 없다는 아픈 사랑도 진심으로 믿었고,사랑하지는 않지만 결혼한다면 신의를 지키고 평생 행복하게 해 주겠다는 말도 믿었습니다. 그렇게 결혼을 하고 18년을 살면서매일 키스해주고, 꼭 안아주고, 사랑한다 말해주고, 길을 걸을때면 손을 잡고 걷는 남자를믿었었습니다. 가끔 바람은 피울지 언정 저 여자들은 자기에게 아무런 의미도 아니며 내 인생에 사랑은 너 하나다 라는 말을 믿으며 살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그 말이 더 이상 진심으로 전혀 느껴지지 않았을때 긴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을결심을 할 수 있었습니다.두번 다시는 외도로 너 마음아프게 하지 않겠다는 맹세가 전혀 믿기지 않았을때드디어 나만의 믿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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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에 떡만두국을 해 먹기 위해서 필요한건! 만두!!!캐나다 (Canada)/캐나다에선 뭐해먹지? 도시락포함 (what to eat) 2018. 2. 21. 06:00
학교를 다녀온 아들의 "엄마 군만두가 먹고 싶어요~ "라는 말 한마디에 마침 음력설도 다가오는데 싶어서 만두를 빚었습니다. 겨울에 만두를 빚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는 것도 참 좋아하는데요~아무래도 친정엄마가 그렇게 많이 해 주셔서 인가봅니다. 만두는 만들어서 일단 한번 쪄내거나 삶아서 식혀서 넓은 쟁반에 늘어놓고냉동실에서 냉동을 시킨 후에 지퍼락에 넣어두시면 하나씩 잘 떨어지는만두를 냉동해 놓으실 수 있게 되십니다~^^ 그럼 맛있는 떡만두국을 끓여먹기 위한 만두 만들기 가 보실까요~ 떡 만두국용 만두는 이렇게 만들었구요~ 군만두용 만두는 납작하게 만들었어요~먼저 만두소 만들기. 재료: 소고기 간것, 돼지고기 간것, 김치, 두부, 계란, 숙주나물, 당면본인이 좋아하는 재료로 대충 준비하시면 될듯요~ 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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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하는 인생에 대한 고민...받은 복 나눠쓰기~작은 나눔 2018. 2. 20. 06:00
음력 설을 맞이하여 이웃의 중국인 모자를 초대를 해서 함께 저녁을 먹었습니다.그전에 맛있게 빚어 두었던 만두와 사골국물을 준비하고~ 요즘은 달란트 나눠쓰기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하나님이 제게 주신 복 나눠쓰기이기도 하겠지요. 이혼을 하고 어떤 삶을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분명 이혼전에는 이런 고민은 그리 크지 않았었던 것 같은데 말이지요. 아내, 엄마, 며느리, 딸 등의 자리가 딱 정해져 있어서 그 안에서 나의 인생을살겠다고 할 여지는 그리 많지 않았었던 듯요. 나의 인생이라는 것이 아내의 인생, 엄마의 인생, 며느리의 인생, 딸의 인생 등과시간과 노력을 공유를 해야 하는 것이다 보니 그리고 그냥 공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가끔 우선순위에서 당연한 듯이 뒤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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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맞이하는 음력설의 풍경~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2. 19. 06:00
다른 나라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나라 캐나다에 살아서 재미있는 장점중에 하나가멀리 가지 않고 여러 나라의 문화를 쉽게 접해볼 수 있다는 것인데요. 그중 제일 큰 명절인 음력설의 풍경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에는 여러 나라에서 오신 분들이 다양하게 섞여 있는데요.그중 매주 금요일 저녁에 함께 성경공부하는 그룹은 대부분이 동양인들입니다. 싱가폴, 필리핀, 중국, 파키스탄, 한국, 대만 등에서 온 사람들이지요. 그래서 음력설과 부활절 크리스마스 파티를 함께 하는데요. 이번 음력설의 메인은 싱가폴이었습니다. 싱가폴에서 음력설때 먹는 음식과 하는 의식과 디저트를 중심으로 함께 나누었는데요.싱가폴을 가보지 않고도 싱가폴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벤쿠버가 새삼 좋으네요~^^ 이렇게 샐러드를 모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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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합니다.이런 저런 이야기 2018. 2. 16. 06:00
제 블로그를 읽어오고 계시던 분이 한마디 하시더군요.오늘도 또 성의가 없는 글이 올라왔어요... 순간 부끄러웠습니다. 일단 하루에 한개 올리는 포스팅에 구멍이 나지 않게 하려고 여러개의 가벼운 포스팅들을준비해 두는데 요즘 올리는 포스팅이 그런 것들이거든요. 요즘 글을 안 쓰는건 아닌데...블로그에 올릴 글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니어서 글이 성의가 없어 보였나 봅니다. 글쓰기를 잘하는 법이라는 책들을 읽어보면 하나같이 하는 이야기가자신의 이야기를 쓰라는 건데요. 저는 요즘 제 자신의 이야기를 쓰면서 그것을 블로그에는 올리기가 아직은 수줍어서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그러다 보니 자꾸 성의 없는 글이 올라가게 되네요. 제 블로그를 늘 방문해주시는 분들께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이라도 드려야 겠다고생각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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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것들 중~^^이런 저런 이야기 2018. 2. 15. 06:00
예전에 그릇과 이불에 꽂혔던 적이 있었지요.집도 크겠다 아무리 사다가 넣어도 채워지지 않던 부엌과 방들...ㅎㅎ방이 8개에 화장실 5개의 3층 집이었으니.. 좀 너무 컸죠?그때 질려서 지금도 큰집은 거저 살아라고 해도 노노~ 해외이사와 그 큰집에서 작은 아파트로 이사까지 여러번의 이사를 거치며그릇은 깨지거나 들어갈 자리가 없어서 이웃에 나눔하고이불도 다 나눔하고... 몇개 안 가지고 왔다고 생각했는데도 이불은 창고에서 나오지도 못하는 아이들이더 많고...ㅠㅠ 그릇도 ... ㅎㅎ 작은 아파트로 이사를 하며 생각했던 것이 공간이 작아야 더 욕심을 부리지 않지...였는데 정말 딱이요. 오죽하면 몇일전에 미국으로 단풍보러 갔다왔는데 앤틱샵도 안 들리고 아울렛도 안 들리고아예 들어가지를 않고 패스~~견물생심이라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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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엔 역시 뜨끈한 국물~~캐나다 (Canada)/캐나다에선 뭐해먹지? 도시락포함 (what to eat) 2018. 2. 14. 06:00
겨울이면 항상 냉동실에 떨어지지 않게 해두려고 신경쓰는 음식중 하나가 곰탕입니다. 추운 겨울에 곰탕한그릇만큼 쉽고 간단하면서 영양 챙기는 음식도 없구요.주위에 감기걸려서 아파하는 엄마가 있다면 선물로 주기에도 참 좋습니다.엄마가 아프면 밥해먹기 힘든데 아이들한테 밥만해서 한그릇 말아서 주기에도곰탕만한게 없으니까요~ 그래서 곰탕을 끓일때는 항상 넉넉하게 끓이는데...거의 반이상은 주위에 나눠주고 내꺼가 아니라는 생각에 끓이다보니...한솥 가득 끓여도 냉동실에 들어가는 건 얼마 안되곤 합니다...ㅎㅎ 이번엔 특별히 양과 도가니를 넣어보았습니다. 제가 캐나다에서 먹는 도가니를 참 좋아하는 데요.예전에는 뼈에 붙은 도가니가 나왔었는데 이제 도가니뼈는 안나오고 이렇게 도가니만따로 작업을 해서 팔더군요. 고기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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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말에 상처받지 말기.카테고리 없음 2018. 2. 13. 06:00
나를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말에 흔들리지 말고 내 옆에서 나를 아는 사람들이 하는 말에 귀 기울이자.그러면 우리는 좀 더 행복해 질 수 있는게 아닐까? 제가 온라인상에서 활동을 하고 이혼을 했음을, 싱글맘임을 알리면서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듣게 됩니다. 저와 함께 매달 싱글맘 모임을 하는 엄마들은'그렇게 용기있게 나서서 이야기 해 줘서 고맙고 그로인해 우리들이 이렇게모일 수 있고 정기 모임을 하게되어서 고맙다' 고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저를 잘 알지도 못하는 분들은'이혼한게 뭐 잘 한일이라고 자기가 뭐가 그리 잘 났다고 온라인상에서 저렇게밝히고 다니나, 그래서 도대체 왜 이혼을 한건데? 자식을 위한다는 엄마가어떻게 이혼을 할 수 있지? '등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부정적인 이야기나 사실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