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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덥지만 집밥으로 정성스런 식사초대.
    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9. 8.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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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이 들어서면서 정말 더운날이 몇일 있었는데요.

    하필이면 한창 더울 이때 저의 4년째 이웃이 이사를 간다고 하네요.

    같은 싱글맘에 같은 나이의 아들 하나를 키우는 터라 함께 라이드도 나눠하며 2층과 3층에서 가깝게 잘 지냈는데요.

    같은 학교를 다니던 아들과 그집 아들은 나란히 토론토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고 그 엄마는 아들과 함께 토론토로

    이사를 가는 결정을 내렸고 저는 아들만 보내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는데요.

    그래서 이제 헤어지게 되었지만 여전히 가깝게 지낼 그 이웃을 위해 저녁 초대를 하였습니다.

    식당을 가면 쉽게 먹겠지만 정성들여서 집밥을 해서 대접을 하고 싶었는데요.

    중국인 엄마와 아들은 감사하게도 저의 집밥을 좋아해 주었었거든요.

    덥지만 땀을 뻘뻘흘리며 장을 보고 그나마 덜 더울 방법의 요리법으로 저녁을 준비하였습니다.

    우선 새우를 삶는것을 제외하고는 다 그냥 썰기만 하면 되는 월남쌈을 준비하였네요.

    그냥 있는 야채들을 다 썰어서 준비하면 되니 준비는 쉽고 간단합니다.

    이들이 좋아하는 잡채도 준비를 하였는데요.

    잡채는 한번 할때 손이 많이 가서 많은 양을 한번에 만들고는 합니다.

    남는 잡채는 냉동을 시켜두었다가 먹기에도 좋아서 인데요.

    냉동시켜 두었던 잡채는 해동시켜서 다시 후라이팬에 볶아주시면서 간장을 좀 더 첨가해주시면 다시

    맛있는 잡채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잡채도 한그릇 뚝딴 비벼서 만들어 내어 놓습니다.

    월남쌈을 만들어 먹으라고 하면 손님들이 귀찮으실 수도 있으니 이렇게 하나하나 그냥 싸서 식탁에 올려두는데요.

    스윗칠리 소스와 함께 드시면 달콤 상큼하니 시원하고 아삭한 여름 디쉬로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에어프라이에 삼겹살을 구웠는데요.

    통삼겹살을 구워서 짤라주었습니다.

    김치는 삼겹살과 함께 구워서 구운 김치를 만들어 두었는데요.

    그렇게 한상을 차려네니 나름 먹을 만 합니다.

    간만에 집밥을 먹는 아들도 좋아하고 이웃들도 너무 맛있게 잘 먹어주어서 참 좋았는데요.

    음식을 하는 사람은 덥고 좀 힘들어도 맛있게 먹어주니 너무 좋았습니다.

    아들이 집에 있는 8월 한달은 열심히 집밥을 먹이고 있을 듯요.

    이제 이들은 이사를 가고 토론토에 자리를 잡을 텐데요.  제게 토론토에 오면 자기네 집에서 머물라고

    초대를 해 주어서 고마웠습니다.

    이사를 가는 이웃은 아쉽지만 아들과 함께 가 주니 듬직하니 고맙기도 합니다.

    요리를 할때는 더웠지만 제대로 대접을 하고 보내는 마음은 가볍기 까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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