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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스시~캐나다 (Canada)/벤쿠버 맛집 (good restaurants in vancouver) 2017. 11. 27. 23:58
로히드 역 근처에 있는 캘리포니아 스시~ 맛도 있지만 가격도 참 좋은 편이라 늘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는 일식집인데요. 간만에 아들과 아들의 절친들인 도미니샤, 조나단을 데리고 캘리포니아 스시를갔었습니다. 스시를 먹이고 영화관에 넣어주고... 어려서부터 함께 한 친구들의 노는 모습을 바라만 봐도 좋더군요~ 맛도 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여럿을 데리고 가서 밥 사주기에도 참 좋은캘리포니아 스시~ 한번 가 보세요~^^ 절대 사진은 찍힐 수 없다며 최선을 다하는 아들이 보이시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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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에선 에프터눈 티를 즐기세요~캐나다 (Canada)/벤쿠버 아일랜드 (Vancouver Island) 2017. 11. 27. 06:00
영국의 지배를 받은 적인 있는 나라를 여행하신다면 아마 모든 나라에서 에프터눈 티를즐기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에프터눈 티는 영국사람들의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입니다.1840년대에 영국 상류층 사람들이 시작을 하였고 요즘은 그냥 문화로 뿌리를 내렸는데요. 알라스카 가는 크루즈에서도 즐길 수 있었던 것이 에프터눈 티입니다.차도 차지만 차와 함께 나오는 각종 핑거푸드가 아주 맛있어서 더 찾게 되는 에프터눈 티~ 알라스카크루즈에서 즐긴 에프터눈 티 포스팅이 보고 싶으시다면 여기~http://godsetmefree.tistory.com/entry/글래시어베이에-들어간날-인물편 빅토리아의 페어몬트호텔의 에프터눈 티는 아주 유명해서 여름 성수기에는 특히나 주말에는예약없이는 거의 즐기기 힘드실 정도인데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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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것을 주실려고...이런 저런 이야기/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는 삶 2017. 11. 25. 06:00
가끔 아침에 멋진 일출을 보면서 주님께 무한한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리게 되곤 하는데요.벌써 2년 전 이맘때였네요 제가 이 집으로 이사를 왔던 것이. 이혼을 하고 집을 팔고 이사갈 집을 구하고... 그런 과정에서 저는 집을 새로 살 생각이 조금도 없었습니다.아들이 고등학교를 다니는 동안만 있다가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이어서 그러기도 했지만집을 사고 이런 저런 신경을 쓸 정신이 그때는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렌트를 하고 싶은 곳이 딱 두군데였는데 한곳은 아들의 고등학교 바로 앞의 타운하우스그리고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이 두곳에 다 렌트 지원서를 넣고 떨어졌었어요.그 어떤 조건을 다 들어주겠다고 심지어 나온 렌트보다 금액을 높여서 제시를 하고도 떨어져서낙심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때 하나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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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면 한다.이런 저런 이야기 2017. 11. 24. 06:00
요즘 친구들과 아들을 어떻게 키워야 될 것인가에 대해 종종 이야기를 하는데요. 일단 아들도 혼자서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집안일을 가르켜야 한다라는이야기를 많이 하고는 합니다. 나중에 결혼을 해서 아내와 일을 함께 나누어서 하기에도 평소에 안 해 본 일을 하려면 힘이 들테니 몸에 일을 익혀야 한다는 것이기도 한데요. 그보다 일단 독립을 해서 혼자 생활을 할때도 어느정도 집안일은 자기가 하고 살아야 하니집안일이라는 것이 살면서 누구라도 안하고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니 좀 몸에 익숙하게익혀둬야 할 필요가 있는 것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물론 그 전부터 아들을 집안일을 가르키려고 했으나 나중에 엄마 없으면 다 알아서 한다며배우기를 거부했던 아들... ㅎㅎ 제가 한동안 한국에 가 있으면서 아들은 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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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거 보다 낫잖아요...이런 저런 이야기 2017. 11. 23. 06:00
함께 하이킹을 하는 분 중에 딸이 레즈비언인 분이 계십니다.보수적인 그리스인 남편이 딸의 성 정체성을 받아들이지를 못해서 한동안 힘들었었다는데요. 그 딸도 자신의 성 정체성을 잘 받아들이지 못해서 자살시도를 하기를 여러번...이런 저런 상담을 통해 다독이고 있을때 그분이 남편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딸이 레즈비언 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인정을 하던지, 딸의 무덤에 가서 눈물을 흘리든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라." 남편은 그래도 딸이 살아있는 것이 낫겠다고 결정을 했고,아빠의 받아들임을 경험한 딸은 그 뒤로 스스로를 받아들이며 지금은레즈비언으로의 삶을 잘 살고 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었습니다. 그렇죠... 딸이 죽는 거 보다는 낫잖아요. 아이를 유학생으로 홈스테이를 보내놓고 자신은 자신의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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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80대 할아버지의 멋진 인생~이런 저런 이야기 2017. 11. 22. 06:00
제가 사는 동네에 자동차 딜러샵에서 사람들이 자동차 정비를 맡겨놓은 시간동안원하는 곳으로 차를 태워다 주는 서비스가 있는데요. 이 할아버지를 처음 만난것이 2년 전 처음 차를 정비를 맡기고 집까지 라이드를받았었네요. 처음보는 사람과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 저이기도 하지만너무 재미있게 말을 하시는 할아버지와의 대화가 참 즐거워서 지난 2년 동안자동차 정기점검이나 리콜을 맡길때마다 할아버지와의 대화를 즐겼습니다. 올해 연세가 82세이신 백인 캐네디언 할아버지. 동부에서 태어나고 자라셔서 20대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스키강사 자격증을 따시고스키샵을 크게 운영하시며 스키샵이 문을 닫는 여름에는 유럽으로 가서 스키강사를하시거나 스키 여행 상품을 개발해서 진행하시고 그래서 영어,불어,독일어에 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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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raton vancouver Wall center Cafe One 에서 브런치~캐나다 (Canada)/벤쿠버 맛집 (good restaurants in vancouver) 2017. 11. 21. 06:00
평소에는 엄청 짠순이인 제가 이분들만 만나면 대접을 잘 해드리고 싶어하는데요..ㅎㅎ바로 선교사님들~ 바바라 할머니를 만나는 날이면 근처 호텔로 가서 식사를 하곤 합니다.한번씩 이런 브런치도 좋은 거 같아요~ 이번에 선택을 한 곳은 쉐라톤 월 센타의 브런치 카페 원. 저희는 브런치 부페를 선택했는데요. 부페 메뉴에는 계란요리가 없습니다.계란 요리를 원하시면 따로 메뉴를 선택하시면 되요~ 에그 베네딕트부터 시작해서다 있어요~^^ 요거트에 시리얼 과일과 햄과 치즈~ 로 1차를 시작했어요~ ^^ 브런치 부페를 선택하시면 주스나 차나 커피가 포함이어요~ 당신이 드시는 것은 정해져 있으신 간단한 식사의 할머니에 비해 제 접시는...ㅠㅠ제가 음식욕심이 좀 많아요~~다이어트는 언제 하냐고~~~ ㅠㅠ 오래간만에 할머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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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랭리에서 보낸 어느 멋진 가을날~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11. 20. 06:00
연어가 태어난 곳으로 돌아오듯이 인간도 과거에 대한 막연한 향수가 있는 것 같은데요.그런 과거에 대한 향수를 가득 채워주는 곳으로 어느 멋진 가을날 다녀왔습니다. 포트랭리 올드타운~ 이런 빅토리아 시대풍의 멋진 집이 많지는 않지만 만나 볼 수 있는 곳~^^여기도 건축붐이 일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바래보게 되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farmer's market 이 열렸더라구요.살짝 구경해 주시고~ 맛있어 보이는 컵케잌에~ 여러가지 손수 만드신 작품들~뭐 대부분의 시장이 물건이 비슷해서 딱히 특이한 것은 없었어요~ 이런 동네 한복판에서 만나는 공동묘지는 늘 과거로의 여행을 허락해 줍니다.묘비명을 읽다보면 1870년에 여기서 살았던 사람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상상해 보게 되는.. 느긋하게 묘비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