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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sdale Quay 에서 즐긴 저녁 산책...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12. 28. 06:00
노스밴쿠버에 있는 론스데일 퀴어느날 선물과도 같은 석양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다운타운을 바라볼때면 가끔 홍콩과 참 닮았다 싶기도 한것은 저만의 생각?^^집밖을 벗어나서 동네를 벗어나 보기만 해도 어디 먼곳으로 여행온 것 같은 느낌을들게 해주는 밴쿠버가 참 좋아요~ 이거 완전 영화의 한 장면 같지 않으신가요?^^ 선착장에서 여유로이 석양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구경하는 것도 좋으네요. 론스데일 퀴 마켓안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리스를 만드는 클라스도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역시 연말연시에 마켓들은 다 예뻐지는 듯요~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나나요?^^ 맛있는 쵸코렡도 몇개 사고~ 연어머리를 어찌나 먹음직스럽게 디스플레이를 해 놓았던지요~매운탕 끓여먹고 싶네요..ㅎㅎ 저녁 물안개가 올라온 모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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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souls at night책 이야기 2017. 12. 27. 06:00
영화를 먼저 알게 되어서 책을 산 케이스인데요. 79세의 제인폰다와 80세의 로버트레드포드가 주연한 동명의 영화 트레일러를 먼저보았었는데요. 엄청 관심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책방으로 달려가서 책을 사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중반까지는 정말 쉴새없이 재미있게 읽었는데요.지금은 조금씩 아껴서 읽고 있습니다.그냥 끝내버리고 싶지 않아서... 주인공들과 함께 그냥 그렇게 침대에 누워서 데이트하는 상상만으로도 설레서.. 70세의 할머니가 어느날 문득 이웃집 할아버지한테 가서 "밤에 내 방 침대에 와서 나와 같이 누워서 잠을 자 주지 않을래요?그냥 이야기하면서 옆에 누가 누워있어만 줘도 잠을 다시 잘 잘수 있을 것 같아요.밤이 제일 견디기 힘들지 않아요? " 이런 제안을 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왜이리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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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창볶음과 순대국이 그립다면.. 노스밴 남한산성!캐나다 (Canada)/벤쿠버 맛집 (good restaurants in vancouver) 2017. 12. 26. 06:00
예전에 신화의 김동완이 밴쿠버에 몇달 머물렀을때 이집을 엄청 맛집으로칭찬했더라구요.이집은 맛집으로 소문난 집이어서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이제야 가 봤습니다. 이집이 순대국과 꼬다리 막창볶음으로 유명하더라구요~그래서 일단 시켜보았습니다~오~~ 비쥬얼 완전 맘에 듭니다~~~ 한국이라면 뭐 그냥... 이렇게 까지 극찬을 할 맛은 아닐것 같은데..이곳은 밴쿠버~ 이곳에서 막창을 먹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일단 점수 따고 들어갑니다.오~~~맛있어요~~ 비리지도 않고 쫄깃하니 손질 잘했네요~ 거기다가 맴기를 좀 덜 맵게 해달라고 했는데도 엄청 맵네요...맛있게 먹고 이틀을 화장실 엄청 많이 갔습니다...ㅠㅠ입은 좋다고 하는데 위장은 싫어했던...ㅠㅠ 직접 만든 순대~ 부드럽고 맛있었어요.막창볶음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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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우스 마운틴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 Light Walk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12. 25. 06:00
매년 그라우스 마운틴을 사랑하고 있는데요.곤돌라를 타고 쉽게 스키장을 갈 수 있고 스키장까지 버스도 잘 되어 있고무엇보다 한번 타는데 가격이 부담스러운 곤돌라가 년간 회원권을 사게되면3번만 가도 뽕을 뽑는 저렴한 가격이 되다보니..매년 연간 회원권을 사서 이용을 하게 됩니다. 아들도 매년 이곳에서 보드를 즐기다보니~휘슬러도 좋아하지만 아무래도 휘슬러는 더 멀어서 당일치기로 오기엔 그라우스가참 예뻐요~ 거기다 아들을 픽업하러 와서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기에도 참 좋은곳~ 크리스마스에는 불빛산책 코스로 더욱 유명해지는 그라우스 마운틴..함께 걸어보실까요? 주말 저녁이어서 그런지 정말 사람들이 많았어요~ 토요일 저녁에 올라가는 곤돌라도 줄이 어찌나 길던지...거의 40분이상은 기다린듯요~~ 야간 스키와 보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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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연습한 친구네 크리스마스 장식~ 호텔보다 나은듯요~~~카테고리 없음 2017. 12. 22. 06:00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친구네 크리스마스 장식 구경으로도 충분히크리스마스의 기분을 흠뻑 느끼게 되곤 하는데요. 각자의 집들을 어찌나 정성들여 예쁘게들 장식을 하고 사람을 부르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늘은 독일인 친구네 집을 소개해 드릴까합니다.암을 두번이나 이겨내고 항암치료를 받을 때 혼자 직접 운전해서 받으러 가고운전해서 집으로 왔었다는 친구.독일 친구들이 정말 체력이나 정신력이 강하다는 것을 자주 느끼게 되는데요. 이혼을 하고 제일 먼저 했던 여행이 밴쿠버에서 엘에이 로드트립.제 차로 벤쿠버에서 엘에이까지 내려가며 캠핑을 하고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살 스튜디오등에서 아들과 아들 절친을 놀리는 여행. 이혼을 하고 아들은 매사에 의욕을 잃었었는데요.여름방학이 되었는데도 그 좋아했던 섬머캠프도 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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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마운틴 트레일.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12. 21. 06:00
아직은 산행을 할 수 있는 몸은 아니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서 조금씩 걸어보았습니다.집에서 제일 가깝고 애정하는 이글마운틴 트레일~ 개 산책을 시키러 많은 사람들이 오기도 하는 트레일인 만큼~운동도 하며 자기가 좋아하는 개들도 케어하고 돈도 벌어서 이 직업이 참 좋다고 하는독워커를 오늘도 만났네요~개를 10마리를 산책시키는 능력자~~~ ^^ 날이 좋아서 이렇게 산책길도 마냥 예뻐만 보입니다.겨울에 이렇게 보이기 쉽지 않은데~ 계곡의 낮아진 수위로 졸졸졸 흐르는 물줄기도 차갑게만 느껴지고... 이글 마운틴 트레일은 고압전류선이 들어가면서 생긴 길입니다. 한시간반을 아무생각없이 편히 걸으면 만나게 되는 위에서 보는 번젠레이크~제가 제일 사랑하는 호수입니다~ 요즘 팟빵으로 이게뭐라고를 들으며 걷는데요.팟캐스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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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과 와인한잔~^^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12. 20. 06:00
총각김치를 맛있게 담그었다고 먹으러 오라고 해서급벙처럼 싱글맘들이 모였습니다.다들 일하고 공부하느라 바쁜 와중에 잠깐 짬이 난 하루...이렇게 총각김치와 와인 한잔을 했습니다. 분명히 총각과 와인한잔이니 ㅎㅎ 낚이셨어요~^^ 선물로 받아서 집에서 돌아다니던 아이스와인을 들고 온 분이 계셨는데~정말 맛있네요.. 아이스와인..역시 달달합니다~ 총각김치를 맛있게 담근 그녀는 다른 김치담그는 솜씨도 좋아서김치에 감자탕을 끓여놓았더라구요~감자탕에 와인도 정말 잘 맞았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와인과 좋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데 어찌 안 좋을 수가 있었을까요~ 우리를 이렇게 서로를 알게 해 주시고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고힘주고 함께 갈 수 있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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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세상을 색안경을 끼고 보세요~이런 저런 이야기 2017. 12. 19. 06:00
보통 색안경을 끼고 본다라고 하는 말은 긍정적인 말은 아닌데요. 저는 이 고정관념을 조금 바꿔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단풍구경을 하거나 저녁 노을을 보거나 아침 일출을 볼때 선글라스를 끼고 보는 것을좋아하는데요. 이때 맨 눈으로 보는 것 보다 선글라스를 통해 바라볼때 색이 더 진하고예쁘게 보이거든요. 단풍의 색이 더 본연의 색보다 짙어 보이고 노을도 더 짙은 색으로 정말 예뻐보여요. 그래서 저는 햇살이 눈부신 날이 아니더라도 노을을 보거나 단풍을 보는 자리에는선글라스를 준비하곤 합니다. 세상 살면서도 이래도 괜챦지 않을까 싶어요. 가끔은 사람을 만날때 그 사람을 너무 자세히 보려고 하지 말고 그냥 그 사람의있는 그대로의 색으로 보려고 하지 말고 색안경을 끼고 좀 더 좋은 쪽으로 좀더 좋은색으로 봐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