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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산한 어느 가을날의 번젠... 나름의 운치가 있어요..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12. 7. 06:00
비의 계절이 시작이 되었는데요.어느 토요일 잠깐 비가 그쳤기에 바로 번젠으로 달려가 보았습니다. 언제 어떤 날씨에 가도 참 좋은 분위기를 만날 수 있는 번젠호수..완전 사랑입니다. ㅎㅎ 참 운치있지요?저 호수가에 앉아있는 분은 아예 우비를 챙겨 입고 오셔서 혼자 앉아서 샌드위치를 꺼내 드시더라구요. 혼자 트레킹을 아주 잘 즐기신거 같던...머리가 길어서 여자분이라고 생각하고 사진을 찍어도 괜챦겠냐고 승인을 구하러말을 걸었다가 남자분이어서 깜짝 놀랐던...ㅎㅎ 어쩐지 여자분 혼자서 용감하다고 생각했었어요...저 정도 준비로 걸으신 거면 긴코스를 걸으셨을 텐데 이곳이 여자 혼자 걷기엔 살짝무섭고 위험할 수도 있는 곳이라그나마 여름은 사람이 많아서 괜챦은데 요즘 같은 계절엔 무섭거든요..그래서 저도 꼭 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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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 선물 받았어요~^^카테고리 없음 2017. 12. 6. 06:00
친구가 차 한잔 하자고 해서 나갔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근사한 꽃다발을 선물 받았어요~무슨 날도 아닌데 완전 서프라이즈~~~~ 그냥 너무 행복해서 기억에 남기기 위해 적어보는 포스팅...ㅎㅎ 제 블로그에 제 추억남기기 하겠다는데 누가 뭐라겠어요? ㅋㅋ 이런게 좋은 거 같아요. 블로그를 쓴다는 건... 나중에 어느날 문득 돌아봐서 이런 순간도 있었구나...이 친구가 이렇게 고마운 친구였구나..두고두고 생각해 볼 수 있고 생각날것 같은... 주위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런 꽃다발 선물 한번 해 보세요~정말 행복해 할꺼여요~ 집에 가져와서 꽂아 보았더니 온 거실이 환해지네요~ 꽃다발 받고 엄청 행복해 하는 제가 보이시나요? ^^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버는 제 친구는 이렇게 돈이 많이 드는 선물을 하고.돈을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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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케익과 샐러드 우동, 감바스 알 아히오~캐나다 (Canada)/캐나다에선 뭐해먹지? 도시락포함 (what to eat) 2017. 12. 5. 06:00
퍼스트스텝스 기금마련 재능기부로 쿠킹클라스를 해 주시던 선생님이 한국으로 돌아가시게되어서... 마지막으로 그냥 수업을 원하는 분들을 모아서 또 한번의 쿠킹클라스를 해 주셨는데요. 시간이 되서 참석을 해 보았습니다. 너무 준비도 많이 하시고 프로패셔널하시고...제가 좋아하는 예쁜 그릇도 많으시고 플레이팅도 신경써주셔서 사진찍어 포스팅하기도너무 좋은~~~ 선생님 한국 가시는 거 너무 아쉬워요~~~~~^^ 오늘의 메뉴는 초밥케익과 샐러드 우동 그리고 감바스 알 아히오~ 다들 너무 만들기 쉽고 맛있고 손님접대용으로도 참 좋은 메뉴들이었습니다. 레시피를 공유할 수 없음이 아쉬운~~ 선생님 수업 비밀이라 공개를 하지 말라고 부탁하셔서~~~ 그냥 눈으로 즐기셔요~맛은 상상만 하셔요~^^ 오늘 하루 더 행복하세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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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준비 하고 계신가요?^^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12. 4. 06:00
주위 친구들이 하나 둘씩 집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것을 보며 살짝 갈등했던 것을 옆으로 물리고 크리스마스 장식을 꺼내 들었습니다. 음악을 틀어놓고 하나하나 여기저기 장식을 하고 나니 또 기분이 좋아지네요~^^ 재작년에 처음 이 아파트로 이사를 하고 예쁘게 장식하고 굉장히 행복했었던 기억도 나고~ 이혼을 하고 처음 맞이했던 크리스마스를 우울하지 않고 기분 좋게 해 주었던그때의 기억... 늘 저를 축복하시고 붙잡아 주시는 주님께 감사... 요즘처럼 비가 많이 와서 자칫 기분이 우울해지기 딱 좋은 때에는역시 주변이라도 예쁘게 해 놓고 있는게 도움이 되는 듯요~ 벌써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왔다는 것을늘 듣고 다니는 라디오에서 크리스마스 캐럴만 들리는 것을 보며 실감을 하게되는데요. 올 한해가 언제 이렇게 훌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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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에서 좋은 사람들과 보낸 시간들~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17. 12. 1. 06:00
지난번 거제도를 갔을때 거제도에 사는 아는 동생네를 보러 갔던 건데요.거제도에 사는 사람들에게 거제도를 보여달라고 하는 게 미안하고평일에 힘들게 맞벌이로 일하는 사람들 일요일에 좀 쉬어야 하는데 사는 동네보여달라고 하는 게 미안해서 오전에 만나기로 한 약속을 오후로 미루고거제도 투어를 혼자 거제한바퀴 라는 투어에 조인을 해서 다녀왔었는데요.신나게 엄청 좋은 시간 보내고 기림대장이 제 친구와 통화를 해서 저를 넘겨줄접선 장소를 정하고 점심 시간 쯤에 저를 친구가 기다리는 곳에 내려주었습니다. 오래간 만에 만나는 친구네라 반가웠는데. 앗!!! 차에서 반가운 한쌍이 더 나오시는 겁니다. 여수 돌산도 흙집 사장님 부부가 ~~~ 펜션도 쉬시고 그 바쁘실 일요일에 저를 만나신다고거제도에 몰래 오셔서 아침부터 기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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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눈이 많이 올까요?이런 저런 이야기 2017. 11. 30. 06:00
작년 겨울은 밴쿠버에서 오래 살았던 사람들도 깜짝 놀랄만큼 눈이 많이 왔습니다그래서 여러모로 참 생활적으로 불편함이 많았었는데요. 하지만 그런것과 상관없이 보기에는 너무 예뻐서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았던작년 겨울이었습니다. 예년과 다르게 무더웠던 여름을 보내며 겨울이 천천히 다가오는 것을 지켜보며또 이런 저런 올 겨울 날씨에 대한 추측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어느분이 물어보시더라구요. 한국에서 지인이 크리스마스 전후 2주를 놀러 오고 싶으시다는데 작년처럼 눈이많이 온다면 운전이 힘들고 다니기 힘들어서 오지 말라고 하고 싶은데어떻게 올 겨울에도 눈이 많이 올까요? 참 어려운 질문이다 생각이 되었고 어찌보면 간단한 답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전체 겨울을 보면서는 눈이 한번 오든 많이 오든 눈이와서 운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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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즐기는 가을 단풍~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11. 29. 06:00
원래 10월 20일 즈음에 찍은 사진들인데...포스팅이 밀려서 이제야 올라가네요...요즘은 절대 안 이러니.. 그냥 참고만 해 주셔요~~~^^ 저희 동네에서 가을 단풍의 성지라고 까지 할 수있는 골목입니다.니가 제일 잘 나가~~~정말 제일 단풍이 이쁜 아는 언니네 집앞... ㅎㅎ 동네 산책을 가다가도 들러보고...그냥 괜히 차로도 지나가보고...너무 예뻐서 지나가는 길에는 꼭 한번 들러보게 되는...가을에만요...ㅋㅋ 딱 10월 달에만요...ㅋㅋㅋ 얼마나 예쁜지 같이 보실래요? 요즘 스노우로 사진찍기에 아주 맛 들렸습니다.색이 틀려요~~어쩜 이리 예쁘게 찍히는지~~~ 골목 너무 예쁘지 않나요? 파아란 하늘에 빠알간 단풍에...아주 무아지경입니다.너무너무 예뻐서 그냥 예쁘다는 말 밖에 안 나와요~~~ 하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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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멋진 이들과 함께 하는 행운~카테고리 없음 2017. 11. 28. 06:00
한달에 한번 벤쿠버 싱글맘 모임을 합니다.맛있는 음식들을 한가지씩 해 와서 한달에 한집씩 돌아가며 모여서 맛있는 음식을먹는 아주 좋은 모임인데요. 매번 별다른 준비도 안하고 그냥 설렁설렁 모이는 거 같은데도 이렇게 상을 차리고보면 또 엄청난 잔치상이 마련이 됩니다. 다들 너무 살림꾼들이어요. 이번달은 우리가 언제 처음 만났더라.. 라는 이야기를 잠깐 했는데요.제가 이혼을 하고 집을 팔려고 정리를 하고 있을때 집에서 중고물건 판매를 했었는데그때 처음 저를 보셨다는 분도 두분이나 계시고 서로가 다른 곳에서 그때는 저 사람이어떤 아픔을 가지고 있는 지는 모르고 그냥 모임에서 다들 잘 사는 구나 하고 봤었다는데그때 내가 가진 아픔을 드러내고 나눌 때가 아니었으니 그냥 서로 잘 사는 구나 하며봤었다는 이야기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