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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는 양육비로 양육자가 잘 먹고 잘 살고 있을 꺼라 착각하는 비 양육자분들께이혼이야기 2022. 4. 8. 08:48728x90
가끔 양육비를 보내고 있다는 비 양육자와 이야기를 하다보면 혹은 양육비를 안 보내고 있다는 비양육자와 이야기를 하다보면
내가 주는 양육비로 양육자가 잘 먹고 잘 살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거나 혹은 그럴까봐 안 보낸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혼자살면 원룸이나 방 한개짜리 작은 집에서 살아도 되요.
학군이나 아이의 생활환경까지 신경쓰며 집 안 얻어도 되구요.
혼자 살면 대충 밥먹고 사먹으며 사는데 생활비 많이 안 들어요.
애가 있으면 방도 하나 더 있어야 하니 더 큰집을 얻어야 하구요.
그러다 보면 주거 비용도 늘어나고 또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좋은 환경의 집을
얻어야 하니 좋은 동네를 찾게 됩니다. 그럼 주거 비용이 또 늘어나요.
혼자면 대충 먹어도 아이 먹여야 하니 좋은 재료 사서 요리하고 시켜먹거나
사먹는 것 보다 해 먹는 것이 더 많이 들때도 있지요.
아이 한명당 300만원쯤 양육비를 보낸다면 양육자가 잘 먹고 잘 살수 있을 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 입 다무시오!!
저도 애가 고등학교 졸업할때 까지 양육비 45만원 받았는데요. 매달. 안 받고 싶더군요.
그돈 주면서 어디가서 양육비 보내는 아빠라고 큰소리 치고 다니는 꼴이 보기 싫어서요.
그런데도 꼬박꼬박 받았던 이유는 아이에게라도 당당한 아빠가 되라고 그랬는데요.
양육하는데 들어가는 돈은 당신이 머리속으로 계산하는 그 이상이라는거
물론 양육자도 반은 부담해야 하니 그 정도면 된다고 생각하는 그 생각이 참 부족한 생각임을
알아주세요,
당신은 양육의 반을 부담하고 있지도 않으면서 왠 양육비는 반 부담?
양육자가 양육을 하고 있다면 어쩜 당신은 양육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비용의 다를 부담해야 그게 반을
부담할까 말까 하는 겁니다.
물론 양육자가 그 만큼 요구하는 사람도 별로 없을 테니
그나마 아이를 위한 최소한의 양육비 그거라도 매달 꼬박 꼬박 잘 보내주시며 아이의 부모다 하는 자긍심 가지시길요.
양육비 제대로 안 보내는 분들은 어디가서 비양육이라고 말도 하지 말기를 바래봅니다.
그냥 자식 없다 하고 살고 있는 거에요. 죽을때 까지 쭉~ 그렇게 아이들 찾지 말고 사시길요.
적어도 아이를 나중에라도 보고 싶고 찾고 싶다면 제대로 된 양육비를 지급하시길요.
쥐꼬리만큼 던져주며 양육비 줬다 하지 말구요.
물론 그거라도 안 준 사람보다는 나을지 모르겠지만요.
오늘도 양육비를 벌기 위해 애쓰시는 모든 비양육자 여러분들 화이팅!!!
아이는 돈만으로 키울 수 없기는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데는 돈이 많이 필요합니다.'이혼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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