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이웃들과 함께 즐기는 할로윈 파티~~

정말 오래된 이웃들이네요...

아들이 유치원때부터 봤던 친구들이라...

물론 제가 한국과 캐나다를 왔다갔다 하느라 봤다가 못봤다가 했지만...

이 친구들은 그때부터 쭈~~욱  이사도 안가고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ㅎㅎ

이 친구들의 아이들도 제 아들과 다 같은 나이라 유치원부터 학교를 같이 보내다 보니...

어른들도 이렇게 즐기는 캐나다의 할로윈 파티~  함께 보실까요?

무섭게 분장을 한 친구들도 있지만 그냥 캐릭터로 분장을 하는 것이 대부분인데요...

역시 트럼프와 이본느 커플이 빠지지 않았습니다...^^

파티는 오후 4시반에 시작을 하는데요...  오후 6시까지 이렇게 함께 파티를 하고 6시이후는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서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러 가는데요...

오후 4시반에 이렇게 동네 엄마, 아빠가 다 모여서 파티를 할 수 있다는거...  

일찍 퇴근하고 가족과 이웃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캐나다 문화라서 가능한 거죠...  

오래간만에 보는 이웃들도 많아서 참 반가운 시간이었네요...

할로윈은 이렇게 이웃간에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은 거실 여기저기에서 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구요...

예쁘게 분장을 한 아이들...

이젠 고등학생이라고 할로윈 분장에는 관심도 없는 아들과 아들 절친...  사진은 정말 싫어해서 둘다 등을 돌렸습니다..이그..

집안 곳곳에 할로윈 장식도 예쁘고....

때마다 장식을 바꿔줘야 하니 하우스에 창고도 커야 합니다..ㅎㅎ 장식품 박스들을 넣어두어야 하니...ㅎㅎ

파티에 먹을 것이 빠지면 안되죠?  ㅎㅎ

어찌나 아이디어 번득이는 음식장식들도 많던지...ㅎㅎ

어른들은 음료와 음식이 있는 주방에 포진을 하고.. 아이들은 온 집을 뛰어나디며 신나게 놉니다~^^

오늘의 분장상을 줘도 될듯요~  너무 잘 했죠?  ㅎㅎ

트럼프와 이본느 커플입니다... ㅎㅎ

저녁 6시 이제 treat or trick 시작입니다...  바로 친구네 앞집부터 아이들이 뛰어갔네요...

열심히 나름의 동선을 그리며 뛰어다니는 아이들..

올해는 정말 더 많은 아이들을 보게 되는 거 같습니다.

다른 친구네는 아예 미니버스를 대절해서 다른 지역 사람들이 오더라는 이야기를 어의없어 하며 하기도 하더라구요...

어린 아이가 있는 어른들은 다 따라다니고 조금 큰 애들은 자기들 끼리 무리를 지어주고 절대로 떨어지지 마라고 하는데요..

주변에 워낙 어른이 많아서 안전하기는 해요..

6시에서 8시정도 까지 사탕을 모으고 나면 8시에는 동네 공원에 모여서 준비한 불꽃놀이를 즐기고 9시쯤이면 끝~~

이웃간에 정도 나누고 사탕도 나누고...

이런 할로윈은 괜챦은듯요~^^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