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여행은 준비하는 과정이 더 행복한듯...
    이런 저런 이야기 2018. 3. 13. 06:00
    728x90

    3월 아들의 봄방학을 맞아서 여행을 준비중에 있는데요~

    나이를 먹어가는 건지 요즘은 한국여행이 좋아서 이번에도 한국을 정했습니다.

    아들은 안가겠다고 해서 혼자가는 한국여행.

    예전과는 다르게 전국 배낭여행을 계획했는데요.


    보통 한국에 가면 부모님댁이나 오빠집에 있느라 머무는 곳이 한정적이고 잠깐의

    여행이었는데 이번엔 전 일정을 여행으로 잡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인천공항 도착과 동시에 김포공항으로 이동해서 제주행~

    괜히 서울을 들어갔다가 하루 이틀 뒤에 또 공항으로 나와서 이동을 하느니 

    이렇게 하는 것이 동선이 줄어들것 같아서 정했는데요.


    지난 여행에 보니까 서울에 있으면서 제주도를 가겠다고 마음을 먹는것이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아무래도 공항을 가야하니까...

    그래서 바로 제주도로 이동~


    제주도에서 먹고 싶었던것 보고싶었던 사람들 다 만나서 좋은 시간 보내고

    전라남도로 이동을 합니다.

    비행기를 찾아보니 제주도에서 무안공항으로 가는 비행기가 2만5천원밖에 안해요~

    땅끝마을인 해남도 가고 싶고 무엇보다 강진으로 여행을 가고 싶었던 건데...

    기대도 안했던 강진에 있는 게스트하우스도 찾고~


    그렇게 해서 여수, 좋아하는 돌산도 흙집에서도 몇일 머무르며 저를 만나러

    전국 각지에서 와주는 사람들과 좋은 시간도 보내고~

    부산으로 이동.


    부산에서 대구 하동 울산 구미 등등 평소에 가고 싶었지만 가지 못했던

    곳들을 방문하며 보고 싶었던 사람들을 만나고 하고 싶었던 일을 하며

    시간들을 보내고 올것 같습니다.


    대구는 늘 지나만 갔지 머물러 본적이 없던 곳인데

    대구에 괜챦은 한옥 게스트하우스도 발견을 해서 대구에서 먹고 싶은것 보고 싶은것

    들을 정리하고 있는데요.


    생각보다 먹을 것도 볼것도 많은 곳이 대구이네요~


    혼자 집에 있을 아들을 위해 먹거리 준비하느라 매일 장보고 요리하고

    냉동실에 각종 볶음밥에 제육볶음, 불고기 등을 다 조리를 해서 딱 하나씩 꺼내서

    렌지에 데우기만 해서 먹으면 되게 준비를 하고 있는 게 힘들긴 하지만

    여행을 간다는 설레임에 모든게 다 좋은 요즘입니다~


    여행은 떠날때보다 준비하는 과정이 더 행복한듯요~


    언젠가가 될지 모르지만 멋진 여행을 준비해보며 행복해하는 오늘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