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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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후 바로 가는 1박 2일 백팩 캠핑~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8. 7. 30. 06:00
그 동안 토요일에 일을 해서 직장인인 저의 백팩 버디와 함께 캠핑을 못했었는데요. 이번주 부터 토요일 근무를 빼주어서 바로 캠핑버디와 1박2일 스케줄을 잡았습니다. 장소는 예전부터 눈여겨 봐 두었던 세인트 마크 산. 하우위 사운드 트레일에 있는 포인트인데요. 바다옆을 따라가는 트레일이라 바람도 시원하고 종종 시원하게 보이는 바다 풍경도 참 매력적인 트레일 입니다. 다운타운에서 4시에 퇴근을 하는 캠핑 버디는 30대 미혼 아가씨~작년에 밋업에서 만나서 좋은 트래킹 버디가 되어주고 있네요.백팩을 들고 출근을 했던 버디를 4시에 다운타운 회사앞에서 픽업을 해서 바로 사이프러스 스키장으로 고고~^^시작을 하면서 인증샷 하나 남기고~ 5시에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가면서 보이는 라이온 헤즈~너무도 시원한 바람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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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한 만큼 이해할 수 있는 ...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7. 27. 06:00
그리 높지 않은 산을 올라가다 커다란 배낭에 폴대를 이용해서 산을 올라가는 사람을 만나고는의아해 했었습니다.뭐 이런 곳에서 저리 과하게 하시나... 나중에 제가 긴 트레킹을 앞두고 훈련을 들어가며근처 높지 않은 산에 긴 트레킹갈때처럼 커다란 배낭에 모든 준비물을 다 가지고 폴대를 이용해서훈련을 하며 그때 그 사람이 이해가 되었습니다.아.. 그 사람도 훈련중일 수 있었겠구나. 아들과 여행을 하면서 넓은 세상을 보여주며해주는 이야기는 니가 살고 있는 곳에서 사는게 힘들어 지면 언제든지 다른 곳으로 옮겨서 살아보라는 이야기를 합니다.세상은 이렇게 넓고 사람들은 이렇게 많다고..다른 곳에도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으니그곳에서 사는게 힘들어지면 언제든지 옮겨서도 살아도 된다고...그냥 말로하는 것 보다 그곳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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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7. 26. 06:00
교회 언니가 동네 텃밭을 분양받으셔서 키우고 계시는데 2주 정도 한국을 가셨어요언니가 한국을 가신 동안 텃밭의 비밀번호를 가르켜주고 가셔서허락받은 서리를 하러 갔었습니다~같이 가 보실래요?^^호박이 노랗게 너무도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었습니다.동네 텃밭에 들어가는 입구에 자물쇠로 잠겨 있어서 비밀번호를 열고 들어가는데요 청포도도 맛있게 익어가고 있었습니다.토마토가 정말 잘 되고 있는 거 같아요~이집 저집 다들 귀엽게 맛있게 텃밭을 가꾸고 계셨는데요~이렇게 동네 공원 옆 자락에 동네 텃밭이 있다는 건 정말 좋은거같아요.접근성도 좋고 이웃간에 인사하며 정도 쌓기도 하고~^^ 도시 텃밭의 참 좋은 예죠?^^함께 서리하러 온 언니들~오이가 아주 튼실하게 자랐습니다.전혀 약을 쓰지 않은 완전 유기농~열무가 너무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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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가 있어서 더 웃고 웃으니 예쁘다 소리 들으니 참 좋아요~이런 저런 이야기 2018. 7. 25. 06:00
십년 조금 더 전에 쓰러졌었던 적이 있어요. 그때 왼쪽 얼굴에 마비가 왔었었죠. 다른 여러 고통과 함께. 몰핀을 맞았었을 정도로 고통이 심했었던... 예후가 나쁜 병이라 다들 걱정도 많았고 한방 병원에 2달이상을 입원해 있으면서 각종 침 치료를 받았었는데요. 그렇게 각종 치료를 받고도 왼쪽 얼굴의 마비는 20%는 풀어지지 않았습니다. 평생 풀어지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이 정도 돌아온것도 운이 좋았다고... 지금도 쌈을 먹을때 불편하고 양치하고 헹굴때 물을 입에 담고 푸카푸카를 하지는 못하는데요 손으로 입술을 막아야 가능한 정도... 그 뒤로는 사진을 찍는 것을 참 싫어했습니다. 예전같은 사진이 안찍히니까요... 거울을 보며 얼굴을 보다보니 웃으면 그나마 마비가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주 계속 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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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때 많은 위안을 받았던 찬양 중 하나. Hillsong-where my feet may fail카테고리 없음 2018. 7. 24. 06:00
힐송의 찬양을 좋아해서 호주 시드니에 힐송본교회가서 예배를 드렸었는데요.엄마와 아들이 호주 여행을 하고 싶다는데 저는 가고 싶지가 않아서나는 호주에서 뭐가 하고 싶을까하고 생각하다가 떠올렸던 힐송교회.가서 정말 좋았었는데요. 카페에서 일할때 늘 음악과 함께 해서 좋은데 크리스찬 뮤직은 편하게틀어놓기가 가끔 눈치가 보이기도 하는데요. 어제 같이 일하는 친구가 좋아하는 음악 장르가 뭐냐고 물어서 크리스찬 뮤직이라고 하니니가 좋아하는 걸로 틀으라고 서로의 음악취향은 존중해야 하지 않겠냐고 해 주어서힐송을 틀고 일을 했었는데요. 자기가 생각했던 그런 음악이 아니고 참 좋다고 해 주어서 기뻤었네요~^^ 가끔은 음악이 주는 위로도 참 큰것 같습니다. 제가 이혼하면서 많은 위안을 받았던 찬양중에 하나. 함께 위안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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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에게 힘을 주고 싶을땐 집밥~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7. 23. 06:00
동네 싱글맘 언니가 힘든 여름을 보내고 계셔서 응원을 하고자집으로 초대를 했습니다. 냉동실에 늘 저장해두는 도가니사골탕을 꺼내 준비를 하고~ 그냥 집에 있는 밑반찬 몇개 차려내면 집밥 준비 끝~더운 여름에도 쉽게 손님께 집밥을 차려낼 수 있으니 도가니 사골탕은 냉동실 필수품! 뚝배기에 한그릇 담아내 보니 비주얼도 그럴 듯 합니다~^^한 뚝배기 하실래요? ^^동네 아줌마들과 함께 자리에 앉은 아들은 열심히 밥만 먹고~ㅋㅋ간만에 식탁에 사람이 꽉 차게 앉아서 식사를 합니다.밥을 먹었으면 2차 3차도 가야겠지요?2차 색도 이쁜 와인과 함께 수다 시작~그 동안 열심히 사느라 쌓인 스트레스를 수다와 음주와 풀어봅니다~3차는 맥주~이야기 하다보니 맥주가 덜 차가워서 얼린 망고를 넣어주어보았는데요.시원하고 달콤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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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신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7. 20. 06:00
한국에서는 아빠의 생신이었습니다.하지만 멀리 있는 불효녀는 찾아뵙고 한그릇의 미역국도 끓여드리지 못하고그냥 선물만 보내드렸네요. 그리고 대신해서 생일을 맞으신 바바라할머니를 찾아뵈었습니다.바바라할머니는 십여년전부터 저와 인연을 이어나가고 계신 분.벤쿠버 다운타운 퍼스트벱티스트 교회에서 인터내셔널 사역을 맡고 계신 분인데요 아프리카에 선교사로 30년 이상의 세월을 보내고 오신평생을 혼자 주님의 일로 일생을 보내시는 선교사님.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분인데요. 할머니 생신을 맞아 모시고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인증샷하나 남기고~^^내년부터는 할머니 생신때 이렇게 함께 하기 힘들테니까...내년 부터는 아빠 생신을 챙겨드리고 있을 것 같아서~워낙 한국과 캐나다를 왔다갔다 하며 사는 저라서 할머니도 그러려니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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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만점 시원한 스무디~^^캐나다 (Canada)/캐나다에선 뭐해먹지? 도시락포함 (what to eat) 2018. 7. 19. 06:00
요즘 너무 더워서 불앞에 서시기 싫으시죠?간단하면서 한끼로 든든하면서 각종 영양소는 다 잡는한끼대용으로 좋은 스무디 소개해 드릴까해요~^^제가 요즘 아들의 한끼는 이걸로 떼우는 데요.방학을 해서 삼식이가 된 아들....이 여름에 삼시세끼를 다 해 줄 수는 없잖아요~^^준비물: 얼린 각종 베리, 바나나, 베이비 시금치, 프로틴파우더, 마카 파우더, 강황 파우더(이건 호불호가 심하니 생략하셔도~) 캐슈넛트, 아몬드 밀크 (물로 대체가능), 햄프씨드,레몬 반개,이 외에도 집에 있는 거 본인 취향대로 만드셔도 될듯요~^^이렇게 해서 믹서기에 갈아주시면 한끼 끝~^^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스무디 한잔에 한끼도 해결~괜찮지 않나요?^^ 오늘 사진의 스무디는 위의 준비물들이지만 저는 가끔 얼린 망고도 넣고바닐라, 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