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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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같은 번젠 호수는 처음.. 정말 더웠던듯~~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7. 18. 06:00
제가 제일 사랑하는 공간이 번젠호수인데요.집 근처에 이 호수때문에 이 동네 정착을 결정했었으니... 번젠호수 때문에 이 동네에 집을 사고 이 동네정착을 결정했던 2002년 이후로 어제와 같은 번젠은 처음 경험을 했네요.함께 갔던 이 동네 오래 산 교회언니들도같은 이야기를 했었으니... 옛날과 다르게 콘도가 많아지면서 여름에 번젠은엄청 핫한 곳이 되었고 아침 10시 이후로는입구를 막아더리는 일이 매 주말... 그래도 오후 4시쯤에는 괜찮아져서 저희는보통 오후 4시쯤 들어가서 저녁을 먹고 놀다가 나오고는 했었는데요. 어제도 교회 언니 친구들과 오후 4시에 모이자~했는데 선발대로 부터의 연락 입구가 아직 막혀 있고 5시에 연데~그래서 5시에 집에서 나섰죠. 엥? 입구가기 전부터 길가에 널려있는 차들...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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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최고의 피서~ 냉탕 온탕 왔다갔다 하기~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7. 17. 06:00
한국의 여름이 이제 많이 더워졌다는 이야기를 듣는데요.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최고의 비법은 목욕탕이 아닐런지요.그중에서도 저는 냉탕과 열탕을 왔다갔다 하는 것을 좋아했는데요.열탕에서 뜨겁게 달군 몸을 얼음짱같은 냉탕에 첨벙하고 들어갈때의 그 짜릿함.그거면 여름의 무더위쯤은 날려버릴 수 있었던거 같은데요.물론 목욕뒤에 나와서 집으로 오는 길에 이미 땀으로 젖어버린 몸은 아쉽기는 하지만..대중 목욕탕은 없는 이곳에서 제가 대신 사용하는 방법은 바로 이거~아파트 1층에 있는 야외수영장인데요.따뜻한 물의 자쿠지에서 몸을 덥혀서 시원한 수영장으로 풍덩할때의 그 짜릿함...완전 똑같지는 않아도 비슷해요~많이 시원해요~한국처럼 그렇게 까지 덥지가 않다는 점도 있어서~^^새벽에 일출을 수영장에서 맞이할때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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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61년 되고도 행복한 커플의 비결~이런 저런 이야기 2018. 7. 16. 06:00
사람 만나는 것을 참 좋아하는데요그중에서 나이드신 분들과의 친교를 참 좋아합니다.아무래도 그 분들의 지나오신 삶의 이야기를 들으며 배울것도 많고앞으로 나도 저렇게 나이들겠구나 준비도 하게 되고... 안타까운건 아직 한국에서는 나이 드신 분들과의 오랜 우정을이어나가고 있는 경우는 없는데요.한국에서는 어른들을 뵐 시간이 있으면 엄마아빠와 시간을 보내다보니 다른 어른들을 만나 친교를 나눌 기회는 그닥 없었던 듯요.그나마 몇분도 돌아가셔서...ㅠㅠ 어제는 저와 12년째 인연을 이어가는 중인 두분을 찾아뵙고 오래간만에 티타임을 가졌는데요할머니 16세때 할아버지 17세때 만나셔서 연애하시고 결혼하시고지금 할머니 82세 할아버지 83세결혼하신지 61년차 부부시네요. 12년전에 영국에서 캐나다로 이민을 오셨는데요.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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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 뛰는 아들~카테고리 없음 2018. 7. 13. 06:00
지난 주 교회에서 유스리더가 아들을 부르더니 힘좋고 건장한 학생을 집에 공사하는데 보내줄 수있냐고 문의 메일이 왔는데 혹시 관심있냐고 제 아들을 연결해 주었습니다. 정원 공사라는 말을 듣고 저는 이거 노가다라 힘들텐데.. 라고 생각은 했지만 하겠다는 아들을 말리지는 않았는데요. 뭐든 경험을 해 보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서... 어제 4시간 일하고 온 아들이 4시간에 60불을 벌었다며 신나서 돌아왔습니다.아들이 하는 일이 마음에 드셨던지 오늘 아침에도 또 오라고 하셨다는데요. 아들에게 어떠했는지 자세히 물어보았더니정말 멋진 영화같은 장면이 그려졌습니다. 머리가 하얗게 세신 은퇴하신 할아버지가 당신의 집 정원 공사를 혼자 하시면서 고등학생을 불러서 함께 일을 하시며 틈틈이 물도 주시고 간식도 챙겨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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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의 새벽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7. 12. 08:00
저는 새벽에 일어나는 스타일인데요.캠핑장에서라고 예외는 아닙니다.알람을 맞추지 않고 그냥 일어나는데 일어나면 새벽 5시 혹은 4시반이니...^^새벽에 샤워장에 가서 샤워를 하고 캠핑장을 산책을 하는 그 상쾌한 기분~캠핑장의 샤워장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쓰는 공간인 만큼 저녁이나 사람들이샤워를 많이 할 시간에 가면 가끔 따뜻한 물이 안 나올때가 있는데요그럴때는 다시 물탱크가 더워질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난감한 상황이 벌어지곤 합니다.하지만 새벽에 가면 밤새 따뜻하게 가득 채워진 물탱크의 따뜻한 물을 쓰게 되니맘껏 천천히 온수샤워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아요~그리고 새벽에 호수가에 앉아서 성경책을 읽거나 주님 말씀을 묵상하거나목사님 설교말씀을 들으며 묵상을 하다보면 더 이상 행복할 수는 없습니다.날씨가 어떻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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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니 인 더 파크~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7. 11. 06:00
혼자서 어디까지 해 보셨어요?^^ 일년에 한번 있는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야외 공원무료 공연~혼자 다녀왔네요~^^ 행복이 뭐 별건가요? 혼자서도 잘 먹고, 혼자서도 잘 놀고, 혼자서도 잘 즐기면 그게 행복 아닐까요?^^ 어제 라디오에서 누가 그러시더군요.결혼은 당신을 행복하게 해 주기 위해 만들어 진게 아니라고당신이 결혼을 행복하게 만드는 거라고... 들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어요. 혼자 행복하지 못한데 누군가가 혹은 무엇이나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까요? 다른 누군가에 의한 혹은 무엇에 의한 행복은 언제든 무너질 수 있는 것. 일시적인 것... 혼자 행복해야 둘이어도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럼 그 행복은 둘이 다시 혼자가 되어도 남아있을 꺼니요~^^ 혼자 근사한 곳을 간다면 정말 예쁘게 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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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그게 뭐라고~ 당당하게 삽시다 라는 이야기는 요~이혼이야기 2018. 7. 10. 06:00
어느 분의 이혼하고 당당하게 살 수가 없는 것 같다는 글을 읽고생각이 많아 졌었습니다. 예전에도 한번 이혼하고 당당하게 살자는 이야기를 했다가 댓글로뭐가 그리 당당하냐.. 이혼이 자랑이냐...이혼을 부추기지 마라 등등의 이야기를 들었었는데요. 저의 이야기의 취지를 잘 이해를 시키지 못한것 같아서 저의 부족한 글솜씨를 안타까워만 했었는데요. 다시한번 그 말의 의미를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어느분이 그러시더군요. 이혼에 당당하려면 과거를 돌아봐야 하고 처음 선택부터 보자면 선택을 잘 못한거니 반성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저는 이혼의 상처는 교통사고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교통사고는 아무리 혼자 운전을 잘 하고 노력하고 피하려고 해도 운전이 부족한 상대가 와서 부딪힐수도 있는 거고 도로 노면상태가 나빠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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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다녀왔어요~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7. 9. 06:12
밴쿠버의 여름은 캠핑의 계절입니다.올해는 이상하게 비도 많이 오고 아직은 춥기도 하지만참 감사하게도 몇달전에 캠핑장을 예약해 둔 날짜에 날씨가 좋아서아주 좋은 캠핑을 하고 왔습니다. 집에서 차로 40분거리에 이렇게 멋진 캠핑장이 있다는 것도 축복입니다. 주립공원 캠핑장인 골든 이어스 공원그 전주만해도 계속 비에 추운 날씨였는데캠핑간 지난 주는 이렇게 날씨가 좋았습니다.늘 한가한 해변이 매력적인 캠핑장에 있는 호숫가~텐트를 치고 일단 한잔을 하며 풀어질 수 있는 것.또다른 캠핑의 매력이지요~얼마전에 쑤었던 도토리묵이 아주 인기가 좋았네요~^^캠핑장에서 제일 좋아하는 시간 중 하나.해먹에 누워 하늘 보기~빽빽한 나무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예쁘기만 합니다.작년 이맘때는 날이 더워서 모닥불사용이 금지였는데요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