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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소유스에서 즐기는 와이너리 투어
    캐나다 (Canada) 2020. 9. 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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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비씨주의 와이너리 투어를 해봐야지 하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오소유스가 와이너리가 많은 지도 모르고 있었는데요

    아들 친구네랑 급하게 오게된 여행에서 올해 하고 싶었던 것 한가지를 하게 되었습니다.

    와이너리 투어.

     

    와이너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나파밸리에서 해 보았었는데요.  그때 아빠와 오빠와 함께 참 좋은 시간을 보내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혼을 하고 훌쩍 캐나다로 간 딸이 잘 사는 지 걱정이 되었을 두 남자가 저를 만나러 샌프란시스코로 왔었는데요.

     

    아빠와 오빠를 공항에서 만나서 렌트카를 하고 함께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나파밸리 여행을 갔던 생각이 났습니다.

    앗 그러고 보니 그때도 저를 사랑하는 두 남자와 갔었는데 이번 와이너리 투어도 저를 사랑하는 두 남자와 갔네요. ㅎㅎ 

    포도나무에 포도가 탐스럽게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포도주를 만드는 포도는 우리가 즐겨 먹는 포도와는 다른 맛인듯요.

    원래 가기로 했던 와이너리 예약이 날씨 관계로 캔슬이 되고 다른 곳에 온것이었는데요.

    이곳의 패티오에서 밥을 먹으며 다시 가고 싶었던 곳에 전화를 해서 예약을 했었으니 이곳에도 고맙네요.

    식사를 하고 와인테이스팅을 하러 갔는데요.  와이너리 마다 다르지만 이곳은 와인 테이스팅이 공짜였습니다.

    나파밸리에서는 인당 얼마의 돈을 내고 했었는데요.  오소유스의 와이너리 중에도 인당 돈을 내야 하는 테이스팅도 있으니 확인을

    하시면 좋을 듯요.  나파밸리는 돈을 내야하고 그곳에서 와인을 사도 테이스팅 돈을 깎아주거나 공짜로 해주지는 않는데 이곳은

    돈을 내고 테이스팅을 하셔도 50불 이상의 와인을 사면 15불의 테이스팅 비가 공짜가 되는 곳들도 있으니 참고하셔요.

    와인 테이스팅을 위한 멋진 공간들이 많았는데 코로나로 문을 닫아놓은 곳도 많은것 같아서 안타깝기도 했네요.

    샹들리에가 참 멋있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이런 공간에 사람들이 아주 많을 텐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철저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있어서 안에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포도밭 옆에서 한잔.  정말 와인이 맛있었네요.  동네 와인샵에서 사는 가격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으니 더 좋기도 하구요.

    왠지 멀리 여행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참 좋았습니다.

    올해에 계획했던 프랑스 남부와 이태리 자동차 여행중에는 와이너리 투어도 있었는데요.

    유럽 여행이 다 취소가 되고 그나마 사는 곳에서 와이너리 투어를 할 수 있어서 조금은 위안이 되었습니다.

    멀리서 산불이 심해서 그 연기와 심한 바람에 조금 기분이 다운되기도 했었지만요.

    이렇게 드넓게 펼쳐진 포도밭이라니 이국적이고 참 좋았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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