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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mip patio restaurant 오소유스를 가신다면 꼭 가보세요~캐나다 (Canada) 2020. 8. 31. 06:00728x90
이곳을 가보지 않았다면 오소유스에 대한 기억은 그냥 평범한 것이 되었을 것 같은데요.
잘 모르는 곳을 가게 되면 일단 인터넷에서 많은 정보를 찾아보는 저는 오소유스를 가자고 결정을 하고 바로 어느 식당에서 밥을 먹어야 하나 검색을 했는데요. 식당중 제일 추천이 많은 곳이 임킵입이었습니다. 원주민 이름이라 독특하지요?
예약이 쉽지 않은 곳이라는 글을 보고 일단 먼저 예약을 했는데요.
저희가 금,토,일 가는 거라 아들 친구네까지 함께 가기에는 코비드로 식당이 허락하는 사람 수를 넘어가는 것이라서 우리만 가기로 하고
금요일을 예약을 하였습니다.
금요일에 오소유스에 도착을 하고는 오소유스에 대해서는 실망을 금할 수 없었는데요.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지형이 사막지형에 뜨거운 날씨라서 그랬습니다. 물론 이런 경치를 좋아하시는 분께는 좋은 곳일듯요. 이건 그냥 개인취향이지요.
오소유스에 대한 인상도 별로일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생각에 점심까지 거르고 달려왔는데 식당으로 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바람이 너무 세고 스모그가 심해서 파티오 식당을 문을 닫는다는 연락이었는데요. 예약도 날라갔습니다.
그래서 그쪽을 포기하고 다른 와이너리에 가서 식사를 했는데요. 사진으로 보며 그림을 그렸던 와이너리가 아니라서 괜히 실망을 하며
임킵입에서 꼭 식사를 하고 싶어서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토요일 예약이 가능한가 해서요. 물론 불가.
그래서 입소를 시작했습니다. 금요일 예약을 했는데 날씨로 너네가 캔슬하지 않았느냐 그러니 토요일로 예약을 해 달라....
그랬더니 그럼 11시반 첫손님 타임에 한테이블 정도는 예약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예약을 받아주었습니다.
코로나로 식당들이 예약을 다 채워서 받지 않고 있기에 가능했을 것 같은데요.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갔던 곳이라서 그런지 더 만족도는 컸습니다.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었으니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 까요?
이 와이너리에서 보는 오소유스는 또 다른 느낌과 경치로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새삼 어디를 간다는 것이 그곳에서 어떤 경험을 하고 정확히 어떤 날씨에 어떤 장소에서 그 곳을 즐기냐에 따라 평가는 참 달라질 수
있겠다 싶었네요.
제일 처음 타임으로 가서 이렇게 포도밭 바로 옆의 좋은 테이블을 받을 수 있어서 더 행복했었습니다.
이곳은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원주민이 자기들의 문화를 지키고 비지니스적으로도 성공을 한 곳이것 같은 분위기라 더욱 마음에 들었네요.
그날 아침 일찍 만났던 원주민인 그녀에게 이곳에 꼭 와보라고 문자도 보내었습니다.
식당 오픈을 기다리며 와인샵과 기프트샵을 구경하고 있었는데요. 안에서 바라본 파티오 레스토랑의 경치입니다. 이쁘죠?
창문에 걸린 드림캐쳐를 통해 바라보는 식당도 참 예쁩니다.
포도밭에서의 이런 분위기를 그리며 찾은 곳이었네요. 사진은 와이너리 쿡북 책에서 가져왔네요.
기대했던 음식은 1위라는 말이 무색하게 보기보다는 별로였는데요. 저 감자튀김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이곳은 그냥 분위기 즐기로 오는 곳인가 봐요.
이렇게 원주민 문화센타도 있는 곳이었는데요. 코비드로 당문간 문을 닫아두어서 들러보지 못해서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분위기가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와인테이스팅을 하러 갔는데요. 이것도 예약 꼭 하셔야 합니다.
멋진 갤러리에서 하는 와인테이스팅이 참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소믈리에분이 와인 설명을 해 주시면서 와인잔의 중요성에 대한 비교체험을 시켜주셨는데요.
화이트 와인을 다 마시고 나서 그 잔에 피노누아를 따라서 그 향과 맛을 비교하게 하셨는데요. 정말 차이가 있어서 놀랐었네요.
레드와 화이트만 잔을 구분해서 가지고 있는데 피노누아 잔을 사야겠네요. ㅎㅎ
오소유스를 가신다면 와이너리 투어는 꼭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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