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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책 읽는 습관들여주기...
    벤쿠버 여름캠프/유학,조기유학 이야기 2014. 12.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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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제 아들을 데리고 캐나다로 다시 1년을 다녀왔었던 때가 저희 아들이 초 4학년 2학기때였는데요.

    그때 당시 저희 아들의 영어수준은 듣기와 말하기가 많이 쇠퇴(?)되어 있었고..

    주일마다 가는 국제교회생활을 통해 어느정도 잊지는 않았으나 워낙 써먹지를 않아서 많이 쇠퇴되어 있었구요.

    읽기와 쓰기는 전혀 시키지를 않아서 들어간 학교에서 레벨테스트에서 2학년을 받았습니다.

    우선 아이의 듣기와 말하기를 빠른시간내에 향상시키고자 아들의 이멀젼의 환경으로 보내었는데요.

    그건 제가 다른 아이들을 데리고 섬머캠프를 진행하는 동안 제 아들은 캐네디언 친구집으로 홈스테이를

    여름 두달 보내었었습니다..    캠프도 그쪽 애들과...

    그렇게 한국말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가끔 주말에 저를 만난 아들은 두달만에 듣기와 특히 말하기가 많이

    향상이 되어 있었구요.   같은 학교를 다닐 아이들과 방학내내 동네에서 같이 놀면서 학교에 대한 부담감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5학년으로 학교를 시작해서 ESL이 혼자라 혼자 ESL선생님과 일대일 수업을 하며 일반 수업도 들어가고

    아들이 운동을 너무 좋아해서 동네 축구팀과 농구팀에 등록을 해서 매주 연습과 시합을 다니고 댄스학원에서는

    힙합을 배우고 정말 신나게 학교생활을 했습니다. 캐나다에서도 따로 학원이나 튜터를 하지는 않았는데요.

    일단 읽기는 저와 밤마다 자기전에 30분 함께 책 읽기를 시작했습니다.

    아주 얇은 쳅터북으로 시작해서 처음에는 제가 혼자 읽어 주었는데요...

    그렇게 좀 지내다가 아이에게 제가 한장 읽고 아이가 한장 읽고를 하자고 했습니다.

    목이 아프다고 핑게를 대었었죠...   그렇게 읽기를 하다가 나중에는 한참 재미있을 부분에 오늘은 이만~~

    을 써먹었습니다..

    그럼 아이는 재미있는데 왜 그만 하냐고 뒤가 궁금해서 계속 읽자고 하는데 그럼 엄마는 목이 아프니

    니가 읽어라...   하는 식으로 서서히 아이가 혼자 읽도록 유도를 했구요...

    그렇게 들여놓은 잠 자기전 책읽기는 아이가 중 1인 지금까지도 자기전에 꼭 30분에서 1시간은 책을 읽고자는

    습관으로 되었습니다.

    그리고 챕터북에서 서서히 책 두께가 두꺼워졌었는데요.

    그건 아이가 학교에서도 책을 읽는 시간이 있고 도서관을 가는 시간이 있는데 거기서 친구들이 이거 재미있는

    책이야.. 하고 권해주는 책들이 두께가 있어지다 보니 그리고 친구들이 재미있게 읽었다니 자기도 궁금해서 따라읽다가 나중에는 정말 엄청 두꺼운 책도 2-3일이면 다 읽어버리는 상황이 되었었습니다.

     

    나중에 한국에 돌아와서 아이의 영어책읽는 것을 보더니 아빠가 그러더군요.

    일년전에 얇은 책도 못 읽던 아이가 저리 두꺼운 책을 그리고 또 저리도 좋아하며 빠져있는 것을 보니 그냥

    그것만으로도 자기혼자 일년 기러기생활을 하며 고생한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그럼 이렇게 아이에게 영어책 읽는 습관을 들여주기를 하실때 가장 중요한 점!!!

     

    절대 아이에게 단어나 한 문장을 가지고 이 뜻이 뭐야? 라든가 무슨 말이야? 를 물어보시면 안된다는 점입니다.

    아이와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으시다면 전체 줄거리나 내용에 대한 이야기는 좋지만 정말 저 아이가 저 단어와

    문장들을 다 이해하고 읽고 있나 점검이나 확인식의 질문은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아이들은 책에 나오는 단어를 몰라도 전체 흐름으로 이해를 하고 넘어가는 거거든요..

    그리고 그런 훈련은 정말 중요합니다.  나중에 토익이나 시험을 칠때도 그런 스킬은 참 중요하지요...

    그런데 엄마가 어려운 단어나 문장으로 한국말로 그게 뭐냐고 물어보시면 영어로 느낌은 알고 넘어갔는데

    한국말로는 모르거나 자기가 제대로 안 하고 있냐는 생각에 책 읽기에 흥미를 잃어버리게 되거든요..

     

    그럼 내 아이가 정말 제대로 책을 이해하고 읽고 있는 지가 궁금한데 어떻게 확인하냐구요?

    아이가 책읽기를 계속 하고 있다면 그 책을 이해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재미없고 이해도 못하고 있는 책을 계속 그렇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아마 본인의 경험에 빗대어 보시면 바로 대답이 나오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책읽기를 하고 있다면 그리고 그 책을 재미있어한다면 그 비슷한류의 책을 빨리 찾아서 아이에게 제공해

    주시면서 아이의 그 책에 대한 흥미가 안 떨어지게 해주시는 것도 중요하구요...

     

    저 같은 경우는 A toZ mystery 책이나 Warriors 등 시리즈 물로 가니 참 편하고 좋더라구요..

    그냥 그 시리즈 다 빌려다 주면 되니요...  magic tree 나 그런것들 참 많죠?    ㅎㅎ

     

    아이가 너무 책 편식을 한다는 걱정도 하지마시고 무조건 재미있고 읽고 싶어하는 책으로 많이 읽게 해 주세요

    그게 책읽는 습관 들이기에 지름길이기요...

    일단 습관이 잘 들고 나면 나중에 필요하면 다른 책도 읽습니다~~ 

     

    그럼 화이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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