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빈병 모으기..

광역벤쿠버 그중에서도 트라이시티에 포트무디에 있는 아주 멋진 고등학교

포트무디 고등학교..  

그 포트무디 고등학교에 퍼스트스텝스 클럽이 있습니다.

퍼스트스텝스의 기금마련을 위한 활동을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인 클럽인데요...

담당 선생님이 안계실때도 있고, 교장 선생님이 교내 활동을 허락 안해주실때도 있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그 많은 난관은 자기들끼리의 회의로 잘 이겨내며...

그리고 그렇게 클럽을 이끌었던 선배들이 다 졸업해서 학교를 떠났는데도 그 후배들이 이어서

여전히 열심히 활동을 해 주는 정말 이쁘고 멋진 아이들...

교내 담당 선생님 배정을 못 받았을때 제가 교외 담당 선생님으로 아이들 옆에서 지켜봐서 더 제게는

마음이 많이 가는 클럽인데요...

그때 자원봉사 활동 선생님 리포트를 제가 써주었던 아이는 대학생으로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ㅎㅎ

아무튼...

어느 누가 어른이 시키지도 않는데 저렇게 스스로 할일들을 찾아서 계획하고 기획하고 클럽으로서 해 나가는 모습이

너무 이쁘네요...

그 클럽이 이번 스프링브레이크 프로젝트로 Empty bottle Drive를 한다고 합니다.

10일에 모여서 전단지를 주위에 나눠드리고 퍼스트 스텝스가 하는 일을 알리고 그들이 하고자 하는 일을 알리고

빈병을 모으는 일은 17일에 한다고 하는데요..

포트무디와 코퀴틀람 주위가 될것 같습니다.

혹시 집에서나 주위에서 전단지를 보시는 분들은 빈병을 모아두셨다가 17일에 집앞에 내 놓아주시면 너무너무

감사할것 같습니다.

몇년전 이 아이들의 선배들이 했던 그 프로젝트에서 제가 받았던 감동이 자꾸 떠올라 눈물이 나는데요..ㅎㅎ

빈병을 모아서 다 분류하고 bottle Depot에 팔아서 600불 가까운 돈을 모아서 가져왔던 아이들..

그리고 어찌나 이쁘게 Thank you Flyer도 만들어서 동네에 붙여두는지...

그리고 얼마나 재미있게 함께 일들을 하던지...

모두 웃는 얼굴로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너무너무 이뻤었습니다.

이 클럽의 선배들이 했던 도넛 팔기가 궁금하신 분은

http://firststepscanada.tistory.com/entry/고등학생들의-도넛팔기-

이 아이들의 사랑의 실천으로 또 얼마나 많은 북한 아이들이 굶주림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요...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도움 부탁드립니다.